'국대 유격수' 김주원 칭찬한 NC 강인권 감독 "김하성과 흡사"

뉴스포럼

'국대 유격수' 김주원 칭찬한 NC 강인권 감독 "김하성과 흡사"

빅스포츠 0 616 2023.06.19 00:23
김주원 2타점 적시타
김주원 2타점 적시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1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벌써 확고부동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김주원(21)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까지 선발된 한국 야구의 미래다.

김주원을 대표팀 명단에 넣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홍보에 열을 올렸던 강인권 NC 감독이 최근 잠시 기세가 꺾인 주전 유격수 '기 살리기'에 나섰다.

강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김주원은 (비슷한 나이 때) 김하성과 흡사하다"고 했다.

시즌 타율 0.246, 6홈런, 26타점에 도루 10개를 성공한 김주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8로 주춤한다.

이날 경기는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내야수로 맹활약 중인 김하성(28)은 젊은 유격수들의 영웅이다.

김주원 역시 김하성이 자신의 본보기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강 감독은 "수비나 송구, 타격 재능, 주루까지 김하성과 비슷한 면이 있다. 김하성이 (프로 2∼3년 차에) 거친 면이 있었다면, 김주원은 거칠면서도 섬세함도 있다. 일단 성격이 차분하다"고 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타율 0.223에 홈런 10개, 47타점을 수확해 장종훈과 오지환(LG 트윈스), 김하성 이후 KBO리그 역대 4번째로 '20세 유격수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근 오지환은 리그의 젊은 유격수들을 거론하며 김주원에게 "나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겸손하면서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가던 강 감독은 "너무 칭찬하면 안 되는데"라면서도 한창 성장 중인 한국 야구의 미래에 대한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59 NBA 새크라멘토, 2차 연장서 마이애미 격파…5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3 4
32058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2보) 축구 00:23 4
32057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0:23 4
32056 14연패 탈출…이영택 GS 감독 "훈련 도와준 최태웅 선배 고마워" 농구&배구 00:22 4
32055 실바 51점 폭발…GS칼텍스, 선두 흥국생명 꺾고 1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0:22 4
32054 '새 얼굴' 흥국 마테이코·GS 뚜이, 후반기 첫 경기 출격 농구&배구 00:22 4
32053 덕담으로 새해 연 'KBO 신인상 경쟁자' 정현우-정우주 야구 00:22 5
3205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3-5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22 4
32051 프로야구 NC 핵심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 야구 00:22 5
32050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 축구 00:22 4
32049 '14연패 끊은 51득점' 실바 "오늘 승리로 강훈련 보상받아" 농구&배구 00:22 4
32048 5개 대회만 뛴 우즈, 작년 PGA 선수 영향력 1위…보너스 144억원 골프 00:22 4
32047 토트넘과 계약 반년 남은 손흥민, 이번엔 바르셀로나 FA 이적설 축구 00:21 4
32046 kt, 홍콩 이스턴에 져 EASL 2연패…멀어진 4강 토너먼트 농구&배구 00:21 4
32045 새 회장 임기 전까지 선거 치를수는 있나…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 00: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