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뉴스포럼

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빅스포츠 0 741 2023.06.17 06:20

12개월 경기장 출입·스포츠 관람 금지 처분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아르헨티나와 호주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 리오넬 메시를 포옹한 중국 관중에게 구류 처분이 내려졌다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이날 "경기장에 난입한 디모(18) 군에 대해 행정 구류 처분했으며 12개월 동안 경기장·체육관 출입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디 군은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으며, 스포츠 팬들이 자신을 반면교사로 삼아 규율을 준수하고, 경기장 질서를 지켜주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 군은 전날 밤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 대표팀의 친선경기 도중 등 번호 10번의 메시 유니폼을 입고 수미터 높이의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로 난입해 코너 부근에 있던 메시를 껴안았다.

이어 보안요원들을 따돌리며 '광란의 질주'를 하다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으며, 이로 인해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열대야에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메시를 보려는 관중들이 몰려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메시가 경기 시작 1분 19초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16 우승 기자회견을 하는 플리트우드. PGA 첫 우승 플리트우드 "해낼 수 있다는 것 입증해 기뻐" 골프 18:20 0
36815 [LPGA 최종순위] CPKC 여자오픈 골프 12:22 2
36814 람, LIV 골프 개인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제패 골프 12:22 1
3681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12:22 4
36812 KBO리그 MVP 출신 페디, 부진 끝에 MLB 애틀랜타서 방출 야구 12:22 4
36811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12:22 2
36810 [프로야구전망대] '혼돈의 중위권' 3위 SSG·공동 4위 롯데 홈 6연전 주목 야구 12:21 4
36809 'NBA전설' 조던·브라이언트 사인 카드 경매서 179억원에 낙찰 농구&배구 12:21 4
36808 KLPGA 줄줄이 총상금 증액… KB 스타챔피언십도 15억원 골프 12:21 2
36807 심지연,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6차 대회 우승 골프 12:21 2
36806 플리트우드 첫 우승 내 일처럼 반긴 PGA 동료·특급 스포츠스타 골프 12:21 3
36805 시애틀 롤리, 시즌 48·49호포…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야구 12:21 2
36804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농구&배구 12:21 2
36803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축구 12:21 2
36802 김혜성, 마이너 재활 경기 4연속 안타…복귀 준비 '착착' 야구 12: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