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돌연 병가…직무대행 체제로

뉴스포럼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돌연 병가…직무대행 체제로

빅스포츠 0 276 2023.06.15 00:20
갑작스럽게 병가를 낸 모너핸 커미셔너.
갑작스럽게 병가를 낸 모너핸 커미셔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LIV 골프와 합병하고 PIF와 합작하기로 전격 결정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14일(한국시간) 갑자기 병가를 냈다.

PGA투어는 이날 모너핸의 건강 문제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최고운영책임자인 론 프라이스와 수석 부사장 타일러 데니스가 공동으로 커미셔너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LIV 골프와 합병 발표 이후 PGA투어를 PIF에 사실상 팔아넘겼다는 비난을 줄곧 받았다.

특히 LIV 골프의 유혹을 뿌리치고 PGA투어에 잔류했던 선수 상당수는 배신감을 토로했고 일부 선수는 모너핸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미국 상원 상설 조사 소위원회(PSI) 위원장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은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합병 계약 배경에 관한 세부 자료와 합병 후 조직 체계 및 운영방식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며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너핸 커미셔너가 갑작스럽게 건강을 이유로 직무를 내려놓자 건강상 이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자아냈다.

그러나 PGA투어는 성명에서 "모너핸은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이사회에 알렸다"면서 "이사회는 모너핸 커미셔너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모너핸 커미셔너의 사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다만 모너핸 커미셔너의 직무 복귀 시점은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2017년 취임해 6년째 PGA투어를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77 원숭이 흉내로 '인종차별 행위'…아르헨 여자 축구 선수들 석방 축구 12:21 3
31676 더브라위너, 맨시티와 헤어질 결심?…MLS 샌디에이고 '러브콜' 축구 12:20 3
31675 K리그1 포항, '코리아컵 결승골 주인공' 김인성과 재계약 축구 12:20 3
31674 장유빈, 2025년 기대되는 프로 골퍼 톱15…미국 골프채널 선정 골프 12:20 3
31673 '극장 동점골' 아탈란타, 13경기 연속 무패…세리에A 박빙 선두 축구 12:20 3
31672 레알 마드리드 출신 호날두 "발롱도르, 비니시우스가 받았어야" 축구 12:20 3
31671 오타니, 아빠 된다…SNS에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으로" 야구 12:20 3
31670 [부고] 서정환(OSEN 기자)씨 조모상 농구&배구 12:20 3
31669 김도영·김영웅 프로야구 '가성비' 선수들…'연봉 대박 기대감' 야구 12:20 3
31668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6-73 소노 농구&배구 00:21 5
31667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4-72 kt 농구&배구 00:21 5
31666 [프로농구 안양전적] 삼성 100-78 정관장 농구&배구 00:21 5
31665 위기의 흥국생명, 꼴찌 GS칼텍스 잡고 연패 탈출…전반기 1위 농구&배구 00:21 5
31664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 농구&배구 00:21 5
31663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종합) 농구&배구 00: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