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돌연 병가…직무대행 체제로

뉴스포럼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돌연 병가…직무대행 체제로

빅스포츠 0 414 2023.06.15 00:20
갑작스럽게 병가를 낸 모너핸 커미셔너.
갑작스럽게 병가를 낸 모너핸 커미셔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LIV 골프와 합병하고 PIF와 합작하기로 전격 결정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14일(한국시간) 갑자기 병가를 냈다.

PGA투어는 이날 모너핸의 건강 문제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최고운영책임자인 론 프라이스와 수석 부사장 타일러 데니스가 공동으로 커미셔너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LIV 골프와 합병 발표 이후 PGA투어를 PIF에 사실상 팔아넘겼다는 비난을 줄곧 받았다.

특히 LIV 골프의 유혹을 뿌리치고 PGA투어에 잔류했던 선수 상당수는 배신감을 토로했고 일부 선수는 모너핸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미국 상원 상설 조사 소위원회(PSI) 위원장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은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합병 계약 배경에 관한 세부 자료와 합병 후 조직 체계 및 운영방식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며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너핸 커미셔너가 갑작스럽게 건강을 이유로 직무를 내려놓자 건강상 이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자아냈다.

그러나 PGA투어는 성명에서 "모너핸은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이사회에 알렸다"면서 "이사회는 모너핸 커미셔너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모너핸 커미셔너의 사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다만 모너핸 커미셔너의 직무 복귀 시점은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2017년 취임해 6년째 PGA투어를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93 kt wiz 외야수 장진혁 '데뷔 첫 대타 홈런' kt 장진혁 "수비 나가니까 그제야 실감" 야구 00:21 0
36792 [KLPGA 최종순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 00:21 0
36791 FC서울 황도윤 '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축구 00:21 0
36790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3-2 울산 축구 00:21 0
36789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0:21 0
36788 [프로축구 중간순위] 24일 축구 00:21 0
36787 김민솔 우승 KLPGA 2부 선수의 메이저급 대회 제패…김민솔 "와, 이게 되네" 골프 00:21 0
36786 김민솔 18번 홀 이글 김민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종합) 골프 00:21 0
36785 [프로야구 창원전적] 롯데 17-5 NC 야구 00:20 0
36784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포항의 주닝요, 조르지, 오베르단 포항이 막아 세웠다!…전북, K리그1 무패 행진 22경기서 '스톱'(종합) 축구 00:20 0
36783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2-1 KIA 야구 00:20 0
36782 선수들에게 얘기하는 신태용 울산 감독 '7실점 2연패' 울산 신태용 감독 "찬바람 불면 치고 올라갈 것" 축구 00:20 0
36781 박민지 200번째 대회서 첫 홀인원 박민지 "많은 응원에 20승 동기 부여" 골프 00:20 0
36780 빅터 레이예스 16안타·9볼넷·17득점 롯데, NC 대파하고 12연패 탈출(종합) 야구 00:20 0
36779 김민솔 우승 KLPGA 2부 선수의 메이저급 대회 제패…김민솔 "와, 이게 되네"(종합) 골프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