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첫 합류 황희찬 "직선적인 공격 전술 주문받았다"

뉴스포럼

클린스만호 첫 합류 황희찬 "직선적인 공격 전술 주문받았다"

빅스포츠 0 647 2023.06.13 00:20
인터뷰하는 황희찬
인터뷰하는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기면서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클린스만호에 처음 합류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6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은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길었던 시즌이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쉬면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운동해서 컨디션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는 동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님도 오셔서 미팅을 했다. 감독님이 확실한 목표도 얘기해줬다. 이번 소집이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2022-2023시즌 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 때도 애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희찬은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이번이 '클린스만호 첫 승선'이 됐다.

황희찬은 이에 대해 "첫 소집에 합류는 못 했지만, 감독님과연락을 해왔다. 항상 편하게 해주신다"라며 "전술적으로 전진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직선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특징인 '황소 같은' 직선적인 돌파를 실전에서 보여달라는 게 클린스만 감독의 주문이다.

황희찬은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등 핵심 수비 선수가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햄스트링)으로 빠진 것에 대해 "오래 함께 한 선수들이 빠져서 아쉽지만 빠진 선수들을 대신해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특히 "아직 클린스만 감독이 오신 이후 승리가 없다"라며 "2연전에서 이기면서도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16 우승 기자회견을 하는 플리트우드. PGA 첫 우승 플리트우드 "해낼 수 있다는 것 입증해 기뻐" 골프 18:20 0
36815 [LPGA 최종순위] CPKC 여자오픈 골프 12:22 2
36814 람, LIV 골프 개인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제패 골프 12:22 1
3681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12:22 4
36812 KBO리그 MVP 출신 페디, 부진 끝에 MLB 애틀랜타서 방출 야구 12:22 4
36811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12:22 2
36810 [프로야구전망대] '혼돈의 중위권' 3위 SSG·공동 4위 롯데 홈 6연전 주목 야구 12:21 4
36809 'NBA전설' 조던·브라이언트 사인 카드 경매서 179억원에 낙찰 농구&배구 12:21 4
36808 KLPGA 줄줄이 총상금 증액… KB 스타챔피언십도 15억원 골프 12:21 2
36807 심지연,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6차 대회 우승 골프 12:21 2
36806 플리트우드 첫 우승 내 일처럼 반긴 PGA 동료·특급 스포츠스타 골프 12:21 3
36805 시애틀 롤리, 시즌 48·49호포…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야구 12:21 2
36804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농구&배구 12:21 2
36803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축구 12:21 2
36802 김혜성, 마이너 재활 경기 4연속 안타…복귀 준비 '착착' 야구 12: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