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FIFA가 기대하는 선수 배준호…'상상력 풍부하고 예측 불가'

뉴스포럼

[U20월드컵] FIFA가 기대하는 선수 배준호…'상상력 풍부하고 예측 불가'

빅스포츠 0 671 2023.06.08 12:22

준결승전 김은중호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아

이탈리아에선 '6골 득점 선두' 카사데이 지목

배준호
배준호 '심장이 뛴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반전 경기에서 배준호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2023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배준호(대전)를 꼽았다.

FIFA는 경기를 하루 앞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프리뷰 콘텐츠에서 배준호를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으면서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배준호의 까다로운 플레이는 태극전사들의 도전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준호가 공을 잡으면 한국 팬들은 함성을 지르고 상대는 당황한다"고 덧붙였다.

배준호는 K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실전을 소화하며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다가 에콰도르와 16강전부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준호
배준호 '4강 가보자고'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클럽 아틀레티코 미트레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배준호가 훈련하고 있다. 2023.6.4 [email protected]

에콰도르전에서 이영준(김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팀의 두 번째 골은 직접 터뜨려 3-2 승리를 주도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김은중호의 1-0 연장승에 이바지했다.

FIFA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6골로 대회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는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를 지목했다.

FIFA는 "카사데이는 대회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물론, 이탈리아에서도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선수지만, 지금까지 줄곧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면서 "왼발과 오른발, 머리를 고루 써 6골을 넣고 도움도 2개 올린 그는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상) 수상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적었다.

이탈리아 중원의 골잡이 카사데이
이탈리아 중원의 골잡이 카사데이

[EPA=연합뉴스]

키 186㎝의 장신 미드필더인 카사데이는 세트피스, 공중볼 상황에서 대단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지난해 잉글랜드 첼시에 입단한 그는 올해 1월 챔피언십(2부 리그) 레딩으로 임대돼 정규리그 15경기(1골)를 소화했다.

카사데이는 1골만 더 넣으면 FIFA 주관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이탈리아 선수가 된다.

현재 카사데이는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른 파울로 로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역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살바토레 스킬라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77 셀틱의 양현준(왼쪽) '양현준 69분' 셀틱, 리빙스턴에 3-0 대승…개막 3연승 축구 12:21 0
36776 임성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플리트우드·캔틀레이 선두 골프 12:21 0
36775 MLS 데뷔골을 기뻐하는 손흥민 손흥민, MLS 데뷔 3경기 만에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 축구 12:21 0
36774 리전13의 주장 욘 람 람·디섐보·우스트히즌 팀, LIV 골프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골프 12:21 0
36773 마리아노 리베라 미국야구기자협회, 2026년 MLB 양대리그 구원투수상 신설 야구 12:21 0
36772 문보경 문보경, LG 최초 2년 연속 100타점 예약…토종 최다 타점 도전 야구 12:21 0
36771 이정은 이정은,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R 공동 5위…이민지 선두 골프 12:21 0
36770 우승 박찬희 박찬희, 골프존 G투어 6차 대회 우승…KPGA 대회 출전권 획득 골프 12:20 0
36769 중전 안타 치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야구 12:20 0
36768 고개 숙인 레버쿠젠의 에릭 텐하흐 감독 레버쿠젠 텐하흐 감독, 분데스리가 사령탑 데뷔전서 역전패 축구 12:20 0
36767 유소년 축구교실 창원FC,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유치부·초등생 100명 모집 축구 12:20 0
36766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축구 12:20 0
36765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축구 12:20 0
36764 '이동경 1골 1도움' K리그1 김천, 수원FC에 3-2 승리(종합) 축구 00:21 5
36763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0: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