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승' 없는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결국 수비가 관건"

뉴스포럼

아직 '연승' 없는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결국 수비가 관건"

빅스포츠 0 849 2023.06.08 00:24

인천 '연패' 없는 서울과 1-1 무승부…"실점 막기 위해 전략 점검"

경기장 바라보는 조성환 감독
경기장 바라보는 조성환 감독

(인천=연합뉴스)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 인천 조성환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6.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치른 '경인 더비'를 아쉽게 무승부로 마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수비 측면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인천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르소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시작 7분 만에 서울의 스트라이커 황의조에게 중거리 슛으로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승으로 갈 수 있는 올 시즌 네 번째 기회를 놓쳤다"며 "전반 패스 실수가 잦아 체력 소모가 컸고, 이게 후반에 문제가 돼 실점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인천은 올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긴 기세를 살려 경인 더비 라이벌인 서울을 상대로 첫 연승을 달리겠다는 게 조 감독의 '희망 사항'이었다.

조 감독은 "결국 실점이 관건이다. 오늘 경기도 버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4실점 했다.

조 감독은 "이겨낼 상황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런 경기를 지켜내지 못했다. 수비진의 균형, 선수 개인의 책임감, 전술, 전략 점검을 총동원해서 실점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위 인천(4승 7무 6패·승점 19)이 연승이 없다면 3위 서울(8승 3무 5패·승점 28)은 아직 '연패'가 없다.

이날도 패배를 면하면서 승점 1을 챙긴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승률을 올리려면 연패에 빠지면 안 되고, 또 (팀이) 발전하려면 연승해야 한다"며 "과정에 충실할 때 이런 부분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용, 결과 모두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무승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65 [여자농구개막] ②'대들보' 박지수가 돌아왔다…김정은 역대 최다 출전 눈앞 농구&배구 12:21 15
39164 갈비뼈골절 이동경 "4주 이상 회복 필요"…축구대표팀 합류 불발 축구 12:21 20
39163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12:21 18
39162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12:21 16
39161 [여자농구개막] ③전문가 전망 "박지수 돌아온 KB가 우승 후보"(끝) 농구&배구 12:21 18
39160 매크로 돌려 야구 입장권 싹쓸이…웃돈 받고 되판 30대 송치 야구 12:21 20
39159 이강인, PSG 100번째 출전 경기서 결승골 도움…리옹전 3-2 승리 축구 12:21 18
39158 내년 K리그2 참가 파주시민축구단 명칭은 '파주 프런티어 FC' 축구 12:21 17
39157 NBA 이어 MLB도 '스포츠도박 사기' 적발…구속 낮추거나 볼 던져 야구 12:21 20
39156 농구협회,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트라이아웃 15∼16일 개최 농구&배구 12:21 18
39155 한국축구, U-17 월드컵 32강 진출 조기 확정…"목표는 조 1위" 축구 12:20 4
39154 축구지도자협회 '아마추어 축구 도약 위한 공청회' 13일 개최 축구 12:20 4
39153 [여자농구개막] ①'절대1강' KB 누가 막을까…WKBL 16일 점프볼 농구&배구 12:20 5
39152 박영현의 '1번' 캐치볼 상대는 이호성…"배찬승 공은 무서워" 야구 12:20 8
39151 [PGA 최종순위]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골프 12:20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