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 대표팀 주장 김명준 "목표는 21년 만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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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아시안컵 대표팀 주장 김명준 "목표는 21년 만의 우승"

빅스포츠 0 525 2023.06.08 00:23

"롤모델은 케인"…호흡 맞는 양민혁과 'U-17판' 손-케 듀오 예고

양민혁 "U-20 형들처럼 간절하게…민첩성과 스피드로 일대일 돌파"

U-17 아시안컵 출격
U-17 아시안컵 출격

(서울=연합뉴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7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6.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과 양민혁(강릉제일고)이 "목표는 21년 만의 우승"이라고 당돌하게 외쳤다.

중앙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 미드필더 임현섭(매탄고) 등을 포함해 U-17 아시안컵 명단에 오른 23명의 선수는 변성환 감독의 지휘하에 2002년 이후 2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지난 5일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서 4위 안에 든다면 올해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10일 태국으로 출국하는 한국 U-17 대표팀은 B조에 속해 방콕 인근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16일 카타르,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U-17 김명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U-17 김명준

(서울=연합뉴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 김명준이 7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주장이자 스트라이커인 김명준은 7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1년 만의 우승이라는 목표가 간절하다"며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공격 축구의 선봉으로서 침투 플레이를 통해 어느 곳으로든 공이 온다면 좋은 슈팅으로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가 많고, 각자의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충실히 훈련하고 있다"며 선수단 내 분위기를 전했다.

전 주장 임현섭이 무릎 수술로 자리를 비운 사이 주장 완장을 찬 김명준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솔선수범하고, 모든 선수와 소통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퍼스트 터치와 슈팅 연결 동작, 많은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위치 선정이 탁월한 해리 케인이 롤모델"이라는 김명준은 "양민혁과 특히 호흡이 좋다. 이외에도 함께 뛰는 선수들과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한국 U-17판 '손흥민-케인 듀오'의 탄생을 예고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U-17 대표팀 양민혁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U-17 대표팀 양민혁

(서울=연합뉴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 양민혁이 7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미드필더 양민혁은 "21년 만의 우승을 도전하는 과정에서 긴장되기도 하지만, 여태까지 훈련을 잘 소화해 왔기에 충분히 자신 있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윙과 왼쪽 윙을 모두 소화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양민혁은 "단신이지만 웨이트 트레이닝하며 키운 민첩성과 스피드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어린 나이지만 K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나와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강원FC 양현준 선수가 롤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꼼꼼히 챙겨보고 있다는 양민혁은 "형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싸워서 4강까지 올라간 것 같다. 우리도 간절하게 노력해 21년 만의 우승을 이루겠다"며 "전방 압박으로 변성환 감독님이 공언하신 공격 축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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