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화천 KSPO가 세종 스포츠토토와 무승부를 거두며 어렵게 리그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KSPO는 6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5라운드 세종 스포츠토토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박혜정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KSPO는 상대 페널티지역 내 혼전이 빚어진 후반 2분 고유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1을 추가한 KSPO(승점 30·9승 3무 3패)는 리그 11연패를 노리는 2위 인천 현대제철(승점 29·9승 2무 4패)을 어렵게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후반 21분 터진 정설빈의 결승 골로 7위 문경 상무(승점 14·3승 5무 7패)를 홈에서 1-0으로 제압했다.
[6일 전적]
세종스포츠토토 1(1-0 0-1)1 화천KSPO
△ 득점 = 박혜정(전9분·스포츠토토) 고유나(후2분·KSPO)
인천 현대제철 1(0-0 1-0)0 문경 상무
△ 득점 = 정설빈(후21분·현대제철)
경주한국수력원자력 1(1-0 0-0)0 수원FC 위민
△ 득점 = 아스나(전45분·경주한수원)
서울시청 2(1-1 1-1)2 창녕WFC
△ 득점 = 장윤서(전22분) 한채린(후20분) 목승연(후45분 자책골·이상 서울시청) 김세영(전24분·창녕W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