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김은중호, FIFA 주관 대회서 역대 다섯 번째 4강 신화

뉴스포럼

[U20월드컵] 김은중호, FIFA 주관 대회서 역대 다섯 번째 4강 신화

빅스포츠 0 761 2023.06.05 12:22

김은중호, 이탈리아 상대 결승 정조준…2019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한일 월드컵·1983 멕시코 U-20 4강 신화

여자는 2010년 U-17 월드컵서 한국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우승

'4강 가자'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최석현이 연장 전반 헤더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쓴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이제는 결승 무대로 눈을 돌린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9일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벌인다.

김은중호는 5일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결승 헤더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아울러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 이어 FIFA 주관 남자 축구 국가대항전에서 통산 다섯 번째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4강 진출한 U20 대표팀
4강 진출한 U20 대표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멕시코 대회와 한·일 월드컵은 모두 4위로 마무리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폴란드 대회에서는 남자 축구 역대 최초로 결승에 오르더니 준우승으로 최고 성적을 썼다.

FIFA 주관 클럽대항전까지 시야를 넓히면 2009년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4강이다!
4강이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한국축구가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남녀 통틀어 여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계 정상을 밟았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이에 앞서 같은 해 독일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나 이후 17세 이하 동생들이 바로 다시 새역사를 썼다.

김은중호가 이탈리아마저 누르고 2회 연속 결승에 오르면 지난 대회 '깜짝' 준우승에 그치지 않고 궤도에 오른 한국축구의 수준을 보여주게 된다.

우승까지 한다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쓰게 된다.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 국가는 1981년 호주 대회의 카타르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의 일본, 2019 폴란드 대회의 한국뿐인데, 이들 중 우승을 맛본 국가는 아직 없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대한민국 U20 대표팀,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70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0:20 4
39169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0:20 4
39168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0:20 3
39167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0:20 3
39166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0:20 5
39165 [여자농구개막] ②'대들보' 박지수가 돌아왔다…김정은 역대 최다 출전 눈앞 농구&배구 11.10 18
39164 갈비뼈골절 이동경 "4주 이상 회복 필요"…축구대표팀 합류 불발 축구 11.10 22
39163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11.10 19
39162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11.10 17
39161 [여자농구개막] ③전문가 전망 "박지수 돌아온 KB가 우승 후보"(끝) 농구&배구 11.10 19
39160 매크로 돌려 야구 입장권 싹쓸이…웃돈 받고 되판 30대 송치 야구 11.10 22
39159 이강인, PSG 100번째 출전 경기서 결승골 도움…리옹전 3-2 승리 축구 11.10 20
39158 내년 K리그2 참가 파주시민축구단 명칭은 '파주 프런티어 FC' 축구 11.10 20
39157 NBA 이어 MLB도 '스포츠도박 사기' 적발…구속 낮추거나 볼 던져 야구 11.10 22
39156 농구협회,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트라이아웃 15∼16일 개최 농구&배구 11.10 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