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다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KBO는 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입장권 2만2천99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홈팀 롯데는 이로써 올 시즌 5번째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최다 매진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롯데에 이어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4차례 매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 전체 매진은 23번째다.
이날 사직구장은 지상파 TV 중계로 인해 경기 시간이 오후 5시에서 무더운 오후 2시로 당겨졌지만, 더 뜨거운 팬심을 막지는 못했다.
롯데는 전날 KIA전에서 9회말 노진혁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6-5로 승리하는 등 29승 18패, 승률 0.617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