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준비하는 한화…"채은성·최재훈 빼고 계속 출장"

뉴스포럼

장마철 준비하는 한화…"채은성·최재훈 빼고 계속 출장"

빅스포츠 0 781 2023.06.05 00:21
채은성 솔로홈런
채은성 솔로홈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화 채은성이 6회에 중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은 점점 기온이 올라가다가 장마가 찾아오는 시기다.

본격적으로 체력 싸움이 시작되는 때라, 프로야구 구단들은 6월부터 이른바 '버티기'에 들어간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최원호 감독은 장마철 우천 취소를 대비해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하기 전까지 전력 질주를 예고했다.

최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6월 말이면 장마가 예정되어 있으니까 (베테랑 주전 선수를) 제외하면 그때까지 풀로 나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신 주전 선수 가운데 30대를 넘은 베테랑은 관리 대상이다.

최 감독은 "트레이너 파트와 담당 코치 의견을 반영해서 (주전 포수) 최재훈과 (1루수) 채은성은 체력 안배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처럼 전력이 두껍지 않은 팀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선수를 빼는 건 전력 낭비"라고 덧붙였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거둔 한화는 18승 29패 3무, 승률 0.383으로 9위를 달린다.

8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 뒤처진 9위라 순위표를 끌어올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야수 중에서는 3루수 노시환이 팀이 치른 50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정은원(49경기), 채은성(48경기)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최 감독은 "노시환은 지명타자로 휴식하면 좋은데,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걸 싫어한다. 싫다는 데 자꾸 물어보기도 그래서 '정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면서 "반면 김인환은 지명타자로 나가도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렇게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78 손흥민을 향한 MLS 찬사 "월드클래스 데뷔골…빠르게 기량 입증" 축구 18:20 2
36777 '양현준 69분' 셀틱, 리빙스턴에 3-0 대승…개막 3연승 축구 12:21 3
36776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플리트우드·캔틀레이 선두 골프 12:21 3
36775 손흥민, MLS 데뷔 3경기 만에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 축구 12:21 3
36774 람·디섐보·우스트히즌 팀, LIV 골프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골프 12:21 3
36773 미국야구기자협회, 2026년 MLB 양대리그 구원투수상 신설 야구 12:21 2
36772 문보경, LG 최초 2년 연속 100타점 예약…토종 최다 타점 도전 야구 12:21 2
36771 이정은,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R 공동 5위…이민지 선두 골프 12:21 2
36770 박찬희, 골프존 G투어 6차 대회 우승…KPGA 대회 출전권 획득 골프 12:20 2
36769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야구 12:20 3
36768 레버쿠젠 텐하흐 감독, 분데스리가 사령탑 데뷔전서 역전패 축구 12:20 3
36767 창원FC,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유치부·초등생 100명 모집 축구 12:20 2
36766 '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축구 12:20 2
36765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축구 12:20 0
36764 '이동경 1골 1도움' K리그1 김천, 수원FC에 3-2 승리(종합) 축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