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배용준·강경남-이재경, KPGA 매치플레이 4강 격돌

뉴스포럼

박은신-배용준·강경남-이재경, KPGA 매치플레이 4강 격돌

빅스포츠 0 291 2023.06.04 00:22
박은신의 8강전 경기 모습
박은신의 8강전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박은신은 3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태영을 5홀 차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던 박은신은 이후 작년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승을 보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이어진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박은신은 이날 16강전에서 배윤호에게 6홀 차 대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강태영과 전반엔 접전을 벌였다.

박은신이 앞서 나가면 강태영이 따라잡으며 9번 홀까지 균형이 이어지다가 박은신이 10번 홀(파4)에서 다시 우위를 점한 뒤 12∼15번 홀을 내리 따내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63번 시드로 출전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최민철을 물리친 강태영은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배용준
배용준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신은 배용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했던 배용준은 이날 16강전에서 함정우를 두 홀 차로 따돌렸고, 8강전에선 박상현과 연장전 끝에 이겨 강호들을 연이어 잡고 4강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신인상(명출상) 수상자인 배용준은 지난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코리안투어 2승을 정조준한다.

강경남의 8강전 경기 모습
강경남의 8강전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4강전에서는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40세 베테랑 강경남과 통산 2승의 20대 이재경이 맞붙게 됐다.

201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강경남은 16강전에서 김태호, 8강전에선 김민규에게 내리 두 홀 차 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전진했다.

이재경
이재경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코리안투어 4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들었던 이재경은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이날 16강전에서 고군택을, 8강전에서는 권성열을 각각 4홀 차로 제압하는 상승세를 타고 후원사 주최 대회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오전 4강전과 5∼8위전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엔 결승전과 3·4위전, 5·6위전, 7·8위전이 진행돼 선수들의 순위가 가려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80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 축구 12:21 3
31579 PGA투어-LIV 골프 간판 대결, 초라한 시청률 골프 12:21 3
31578 KIA, 파워히터 위즈덤과 계약…KBO 10개 구단 외인 영입 마무리 야구 12:21 3
31577 NC, 프로야구 첫 흑자 구단을 향해…'스몰 마켓서 살아남는 법' 야구 12:21 3
31576 K리그2 충북청주, 수비수 이강한과 '2년 재계약' 축구 12:21 3
31575 FC목포, 조덕제 감독 재선임 축구 12:20 3
31574 K리그1 포항, '코리아컵 우승 주역' GK 윤평국과 재계약 축구 12:20 3
31573 "NBA 버틀러, 트레이드 원해"…차기 행선지로 피닉스·GSW 등 농구&배구 12:20 3
31572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골프 12:20 3
31571 안산 선수단 물갈이 사태' 일단락…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축구 12:20 3
31570 까스텔바작, KLPGA 신인 이정민과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12:20 3
31569 KLPGA '투어 스타' 김민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1천만원 후원 골프 12:20 3
31568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12:20 3
31567 PGA투어 '2인자' 프라이스 전무 퇴임 골프 12:20 3
31566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4-68 정관장 농구&배구 00:21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