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롯데 타선에 뭇매…한 경기 최다 9실점

뉴스포럼

KIA 양현종, 롯데 타선에 뭇매…한 경기 최다 9실점

빅스포츠 0 542 2023.06.03 00:22
역투하는 양현종
역투하는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5)이 2007년 프로 데뷔 이래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9실점 했다. 9점 모두 양현종의 자책점이다.

양현종은 한창 물오른 롯데 타선에 난타당하고 최다 실점과 최다 자책점 새 기록을 썼다. 그는 그간 8실점 경기 8번, 8자책점 경기 5번을 기록 중이었다.

양현종이 2이닝 만에 물러난 것도 7실점 한 2019년 4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래 4년 만이다.

지난달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통산 다승 순위 단독 2위(162승)로 뛰어오른 양현종은 이날에는 1회에만 안타 6개를 얻어맞고 7실점 해 고개를 떨어뜨렸다.

양현종은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 윤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놓인 뒤 전준우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진 1, 3루에서 안치홍의 직선타성 타구를 1루수 김석환이 잡아내지 못하고 뒤로 흘린 사이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김석환이 잡았다면 운 좋게 더블 아웃으로 끝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롯데는 정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고,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새내기 김민석이 깨끗한 1타점 좌전 안타로 양현종을 코너로 몰았고, 곧바로 이학주가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양현종은 2회에도 전준우, 정훈에게 징검다리 2루타를 맞고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해 2점을 더 줬다.

김종국 KIA 감독은 양현종을 내리고 3회 황동하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80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 축구 12:21 3
31579 PGA투어-LIV 골프 간판 대결, 초라한 시청률 골프 12:21 3
31578 KIA, 파워히터 위즈덤과 계약…KBO 10개 구단 외인 영입 마무리 야구 12:21 3
31577 NC, 프로야구 첫 흑자 구단을 향해…'스몰 마켓서 살아남는 법' 야구 12:21 3
31576 K리그2 충북청주, 수비수 이강한과 '2년 재계약' 축구 12:21 3
31575 FC목포, 조덕제 감독 재선임 축구 12:20 3
31574 K리그1 포항, '코리아컵 우승 주역' GK 윤평국과 재계약 축구 12:20 3
31573 "NBA 버틀러, 트레이드 원해"…차기 행선지로 피닉스·GSW 등 농구&배구 12:20 3
31572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골프 12:20 3
31571 안산 선수단 물갈이 사태' 일단락…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축구 12:20 3
31570 까스텔바작, KLPGA 신인 이정민과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12:20 3
31569 KLPGA '투어 스타' 김민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1천만원 후원 골프 12:20 3
31568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12:20 3
31567 PGA투어 '2인자' 프라이스 전무 퇴임 골프 12:20 3
31566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4-68 정관장 농구&배구 00:21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