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KBO리그 전설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3회와 4회 연거푸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5번째이자 개인 통산 24번째 연타석 홈런을 가동한 최정은 시즌 9, 10호 홈런을 단숨에 정복했다.
최정은 4회 홈런으로 의미 있는 이정표를 두 개 세웠다.
먼저 200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이어온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18시즌으로 늘렸다.
KBO리그 1호 기록이다.
또한 최정은 역대 4번째 프로 통산 1천400타점까지 달성했다.
프로 통산 439호 홈런을 터트린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KBO리그 통산 최다인 467홈런에 28개 차로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