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영건' 이의리(20)가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이의리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5개로 1실점 했다.
최고시속 152㎞를 기록한 이의리는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11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최소화하며 한 경기 자신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2021년 입단한 이의리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4차례 달성한 10탈삼진이었다.
1회와 2회 삼진 2개씩 뽑은 이의리는 3회에는 2안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4회에는 삼진 1개를 추가한 이의리는 5회 들어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4개를 허용, 밀어내기로 1실점 했다.
그러나 이의리는 2사 만루에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3아웃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11탈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팀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5회까지 6-1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