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했다.
그리요는 29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2위에 올랐다.
지난주 80위에서 38계단이나 뛰었다.
그리요는 한때 세계랭킹 23위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몇 년 동안 이어진 부진 탓에 100위 밖으로 밀렸다가 RBC 헤리티지 공동 7위를 하면서 93위가 된 뒤 이번에 큰 폭으로 도약했다.
그리요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애덤 솅크(미국)도 91위에서 60위로 세계랭킹이 올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굳게 지켰다.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 3위를 유지했다.
임성재(19위), 김주형(21위), 김시우(38위), 이경훈(44위)은 거의 변화가 없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동민은 667위에서 519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