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1심서 집행유예

뉴스포럼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1심서 집행유예

빅스포츠 0 445 2023.05.25 00:22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법정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검찰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으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이 2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5.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OK금융그룹)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24일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초범이고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자백한 점, 경인지방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아 오는 5월25일 입대를 앞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병역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고, 허위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14년 10월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18년 5월 피부과 질환(건선)을 이유로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3급 현역으로 판정됐다.

이후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하다 2020년 12월 구씨에게 5천만원을 주고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제공받아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

조씨는 뇌전증 증상이 없는데도 응급실에서 의사에 발작 등을 호소해 2021년 4월 재검사 대상인 7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뇌전증 약을 지속해서 처방받았고 2022년 2월 결국 보충역인 4급으로 판정됐다.

qbSflMWY7oQ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bSflMWY7oQ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70 유현조·홍정민 등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0:20 2
39169 혼마골프, 말본골프와 협업 컬렉션 출시 골프 00:20 2
39168 [여행소식] 말레이시아관광청, 월드 아마추어 골프대회 후원 골프 00:20 1
39167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00:20 1
39166 이도, 디딤돌재단에 골프 꿈나무 후원 기금 1억원 기부 골프 00:20 3
39165 [여자농구개막] ②'대들보' 박지수가 돌아왔다…김정은 역대 최다 출전 눈앞 농구&배구 11.10 15
39164 갈비뼈골절 이동경 "4주 이상 회복 필요"…축구대표팀 합류 불발 축구 11.10 21
39163 NPB 거포 야마사키, SSG 마무리캠프 합류…"고명준 30홈런 충분" 야구 11.10 18
39162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11.10 16
39161 [여자농구개막] ③전문가 전망 "박지수 돌아온 KB가 우승 후보"(끝) 농구&배구 11.10 18
39160 매크로 돌려 야구 입장권 싹쓸이…웃돈 받고 되판 30대 송치 야구 11.10 21
39159 이강인, PSG 100번째 출전 경기서 결승골 도움…리옹전 3-2 승리 축구 11.10 19
39158 내년 K리그2 참가 파주시민축구단 명칭은 '파주 프런티어 FC' 축구 11.10 18
39157 NBA 이어 MLB도 '스포츠도박 사기' 적발…구속 낮추거나 볼 던져 야구 11.10 21
39156 농구협회,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트라이아웃 15∼16일 개최 농구&배구 11.10 1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