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30)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리그 홈런 순위 2위 자리를 꿰찼다.
로하스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6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배제성의 2구째 시속 126㎞ 낮은 체인지업을 퍼 올려 오른쪽 폴 바로 왼쪽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의 홈런을 생산했다.
로하스의 홈런 쇼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5-0으로 앞선 8회초 상대 팀 3번째 투수 주권을 두들겼다.
무사 1루에서 주권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05m 우월 투런포를 생산했다.
시즌 8, 9호 홈런을 폭발한 로하스는 KBO리그 홈런 1위 박동원(LG 트윈스·10개)의 뒤를 바짝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