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뉴스포럼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빅스포츠 0 641 2023.05.20 12:21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돌연 구금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진먼후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의 성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도중 부임했기 때문에 내 심리적인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내년, 미래의 목표는 우승이다. 팀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시즌 중간에 팀을 맡으면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기술, 전술, 경험 측면에서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다. 팀 전체의 컨디션을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K리그1 전북 현대 등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 16일 산둥의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로써 산둥은 파비오 수석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대행 체제를 종료했다. 앞서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지난 12일 구금돼 공안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산둥은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거둬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98 장결희 테스트하는 강원…정경호 감독 "관찰하며 장점 찾는 중" 축구 00:20 27
31497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0:20 25
31496 정경호 강원 감독 "우린 파인다이닝 아닌 줄 서는 일반식당으로" 축구 00:20 26
31495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0:20 22
31494 떠날듯하던 K리그1 사령탑들, 다시 집으로…거함 전북만 남았다 축구 00:20 27
31493 프로축구연맹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 26일 개최 축구 00:20 25
31492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0:20 26
31491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0:20 24
31490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3 12
31489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3 13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3 17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3 15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3 1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3 18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3 1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