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도원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정상에 올랐다.
정도원은 1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배윤호와 연장전을 치른 정도원은 14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상대 선수의 트리플보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3월에 이어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정도원은 우승 상금 1천600만원을 받았다.
정도원은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1위로 통과해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드라이버 입스가 와 투어 생활을 잠시 접었던 그는 지난해 3월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