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포워드 정효근, 9년 뛴 한국가스공사 떠나 인삼공사로

뉴스포럼

장신 포워드 정효근, 9년 뛴 한국가스공사 떠나 인삼공사로

빅스포츠 0 319 2023.05.20 00:21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정효근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정효근

[안양 KGC인삼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14-2015시즌 데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신 인천 전자랜드 시절 포함)에서만 뛴 정효근이 프로농구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로 적을 옮겼다.

인삼공사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정효근과 계약했다. 기간은 3년, 첫 해 보수 총액은 5억원"이라고 밝혔다.

2m가 넘는 장신 포워드 정효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천 전자랜드의 선택을 받아 전체 3순위로 프로농구에 입성했다.

이후 8시즌간 정규리그 316경기를 소화해 평균 8.3점 4.1리바운드를 올렸다.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0경기 평균 10.5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정효근의 합류로 인삼공사는 주축들이 이탈한 포워드진 공백을 일부나마 메울 수 있게 됐다.

2022-2023시즌 우승팀 인삼공사는 대들보였던 오세근이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벌인 서울 SK로 떠났고, 팀의 최고 수비수였던 문성곤도 수원 kt로 이적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다.

정효근은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사령탑으로 있던 2019년 대표팀에서 함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인연이 있다.

정효근은 "인삼공사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98 장결희 테스트하는 강원…정경호 감독 "관찰하며 장점 찾는 중" 축구 00:20 27
31497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0:20 25
31496 정경호 강원 감독 "우린 파인다이닝 아닌 줄 서는 일반식당으로" 축구 00:20 26
31495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0:20 22
31494 떠날듯하던 K리그1 사령탑들, 다시 집으로…거함 전북만 남았다 축구 00:20 27
31493 프로축구연맹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 26일 개최 축구 00:20 25
31492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0:20 27
31491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0:20 24
31490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3 12
31489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3 13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3 17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3 15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3 1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3 18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3 1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