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모친상 비보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뉴스포럼

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모친상 비보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빅스포츠 0 654 2023.05.15 18:20
경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는 커쇼
경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는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의 어머니 날인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졌다.

AP 통신의 보도를 보면, 커쇼의 부인 엘런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서 열린 재단 행사에서 시어머니 메리앤 톰보가 13일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커쇼 모친 메리앤의 나이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커쇼가 10살 때 남편과 이혼한 메리앤은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서 아들을 키웠다. 커쇼를 훈련장과 야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맨 앞에서 아들을 응원한 것도 엄마 메리앤이었다.

며느리 엘런 커쇼는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지금의 남자로, 자선가로, 아버지로, 그리고 야구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고 각별한 모자의 정을 소개했다.

커쇼는 어머니의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며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애써 잊었다.

커쇼는 한국시간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하고서 휴가를 얻어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커쇼의 마음이 무척 무거울 것"이라며 "부모의 임종은 너무나 힘든 일"이라고 위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90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8:20 5
31489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8:20 5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1 10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1 10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1 10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1 10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1 10
31483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12:21 9
31482 '농구영신' CGV서도 본다…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12:21 8
31481 던롭스포츠, 굿네이버스와 12년 연속 기부 활동 골프 12:21 9
31480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12:21 9
31479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12:20 9
31478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축구 12:20 9
31477 양산컨트리클럽, 내년 1월 10일부터 대중형으로 전환…시민 할인 골프 12:20 9
31476 KPG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골프 대중화 협약 골프 12:20 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