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천, 안양과 0-0 무승부…김천 선두 도약(종합)

뉴스포럼

K리그2 김천, 안양과 0-0 무승부…김천 선두 도약(종합)

빅스포츠 0 630 2023.05.14 00:21

'호난 멀티골' 이랜드, 천안에 3-2 역전승

무승부로 끝난 김천 상무와 안양FC의 경기
무승부로 끝난 김천 상무와 안양FC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천 상무가 안양FC와 비겼으나 선두로 올라섰다.

김천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챙긴 김천은 승점 23(7승 2무 3패)을 쌓아 김포와 승점 차 없이 다득점에서 4골 앞서 1위로 점프했다.

안양은 승점 21(6승 3무 3패)로 3위를 유지했다.

치열하게 선두권 싸움을 하는 양 팀의 경기는 김천의 파상공세를 안양이 그물망 수비와 육탄 방어로 막아내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김천은 전후반 내내 공 점유율 65%-35%, 슈팅 수 12-8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천은 전반 36분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등진 공격수 김지현이 돌아서며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도 득점 찬스를 엿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시작 직후 문전 왼쪽에서 쇄도하며 수비 방해 없이 뛰어오른 안양 수비수 구대영이 헤더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것이 반대편 골대를 살짝 비켜나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한 호난
득점한 호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호난의 멀티 골과 후반 추가 시간 차승현의 쐐기 골을 묶어 최하위 천안시티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한 천안은 전반 15분 장백규가 상대 공을 가로채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고, 오른발로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으로 찔러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이랜드의 반격이 거셌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 직후 김정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난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내내 천안의 골문을 두드린 이랜드는 추가 시간 호난의 멀티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인재의 머리를 맞고 뜬 공을 호난이 뛰어올라 다시 헤더로 밀어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이어 2분 뒤에도 이랜드 차승현이 천안 수비진 뒤를 파고든 뒤 앞으로 나온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천안은 경기 종료 직전 모따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이랜드는 4승 2무 6패로 승점 14를 쌓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제골을 넣고도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천안은 개막 12경기째 첫 승을 올리지 못하며 1무 11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81 선거인단 재구성 고심하는 축구협회…신문선 "중앙선관위 위탁" 축구 18:20 3
32080 프로배구 신인선수상 범위 넓혀 '영플레이상'으로 변경 농구&배구 18:20 3
32079 K리그1 광주, 대전·전남서 뛴 공격수 박인혁 영입 축구 18:20 3
32078 제네시스 후원 스크린골프리그 TGL 개막…총상금 2천100만달러 골프 12:22 3
32077 2008년 마스터스 우승 이멀먼, 월드골프랭킹 차기 위원장 선임 골프 12:21 3
32076 '상대 골키퍼 가격' 비니시우스, 라리가 2경기 출전정지 축구 12:21 3
32075 이정후 동료가 된 벌랜더…MLB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 야구 12:21 3
32074 안병훈, 한 맺힌 소니오픈 우승 재도전 "퍼트 신경 쓸 것" 골프 12:21 3
32073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골프 12:21 3
32072 손흥민 믿는 토트넘 감독 "리버풀 소속이면 골 더 넣었을걸?" 축구 12:21 3
32071 토트넘과 계약 연장한 손흥민 "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축구 12:21 3
32070 프로농구 올스타전 예매 13일 오후 2시 30분 시작 농구&배구 12:21 3
32069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골키퍼 황재윤 영입 축구 12:21 3
32068 '다저스행'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선배 덕에 익숙한 팀" 야구 12:21 3
32067 '오현규 2골' 헹크, 벨기에컵서 4-0 대승…4강 진출 축구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