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

뉴스포럼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

빅스포츠 0 445 2023.05.13 12:21
고진영의 시원한 스윙.
고진영의 시원한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세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2019년과 2021년 두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년 만에 정상 탈환과 세 번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뒤 나선 네차례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들었을 뿐 2승 기회를 잡지 못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내리 60대 타수를 적어내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다소 기복이 있었던 전날 1라운드와 달리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전날과 똑같이 세 번 그린을 놓쳤지만 1타도 잃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아직 LPGA투어에서 뚜렷한 활약이 없는 켐프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유해란.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유해란.

[AP=연합뉴스]

신인 유해란은 2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에 나선다.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혜진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4타씩을 줄인 신지은과 안나린이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4타를 잃고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7번이나 그린을 놓친 김세영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친 끝에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71 나흘 동안 버디 31개 쏟아부은 홍정민, KLPGA 72홀 최소타 우승 골프 00:21 1
36570 진주 대회를 마감한 한국 여자배구 한국 여자배구, 체코에 완패…진주 국제대회 1승 4패로 마감(종합) 농구&배구 00:21 0
36569 [프로축구 중간순위] 17일 축구 00:21 1
36568 1군 첫 선발 등판 '깜짝 호투' 두산 제환유 "기죽지 않고 던져" 야구 00:21 1
36567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0:21 2
36566 우승 기자회견 하는 홍정민. 'KLPGA 최소타' 홍정민 "내 기량 원 없이 펼쳐 보이고 싶었다" 골프 00:21 0
36565 한국 여자배구, 체코에 패해 진주 국제대회 1승 4패로 마감 농구&배구 00:21 1
36564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쐐기골 기점 축구 00:21 1
36563 두산 김정우, 데뷔 첫 홀드 다음날 데뷔 첫 세이브 진기록 야구 00:21 1
36562 나흘 동안 버디 31개 쏟아부은 홍정민, KLPGA 72홀 최소타 우승(종합) 골프 00:20 2
36561 [프로야구 부산전적] 삼성 8-8 롯데 야구 00:20 0
36560 [KLPGA 최종순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골프 00:20 1
36559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6-2 서울 축구 00:20 0
36558 '0-3→7-3→7-7→8-8' 롯데, 연장 혈투에도 8연패 탈출 실패(종합) 야구 00:20 1
36557 대전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광주 헤이스의 세리머니 모습. '헤이스 2골+아사니 복귀' 광주, 대전 완파…5경기 만의 승리 축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