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본능 드러내며 '멀티골'…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뉴스포럼

공격본능 드러내며 '멀티골'…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빅스포츠 0 592 2023.05.12 12:21
헤딩하는 백승호
헤딩하는 백승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 전북 백승호가 헤딩을 하고 있다. 2023.5.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멀티골을 폭발하며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의 어두운 분위기를 바꾼 백승호가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백승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하파 실바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맛을 보더니 후반 20분에 프리킥까지 성공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평소보다 전방에서 공을 잡고 팀 공격에 적극 관여하는 등 '공격 본능'을 드러낸 백승호의 활약에 전북은 3-0으로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전 감독이 사퇴한 가운데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를 꾸린 전북은 이 승리로 반등의 신호탄도 함께 쐈다.

최근 10년간 리그 우승만 7회를 기록한 K리그 대표 '강호'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10위까지 떨어졌다가 수원을 잡고 7위로 도약했다.

포효하는 백승호
포효하는 백승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 골을 넣은 전북 백승호가 포효하고 있다. 2023.5.10 [email protected]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9일 홈에서 광주FC를 3-1로 꺾은 FC서울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의 경기(대전 2-1 승)가 뽑혔다. 양 팀 합쳐 32개 슈팅이 나오는 치열한 공방 속 승리는 마사와 전병관의 연속골로 2골을 먼저 넣은 대전이 챙겼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문선민, 백승호(이상 전북), 윌리안(서울), 전병관(대전)이 선택받았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맹성웅(전북), 김기희(울산), 정운, 안현범(이상 제주)이 뽑혔고, 골키퍼 부문에는 이창근(대전)이 선정됐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11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1 6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1 6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1 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1 6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1 6
31483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12:21 6
31482 '농구영신' CGV서도 본다…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12:21 5
31481 던롭스포츠, 굿네이버스와 12년 연속 기부 활동 골프 12:21 6
31480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12:21 6
31479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12:20 6
31478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축구 12:20 6
31477 양산컨트리클럽, 내년 1월 10일부터 대중형으로 전환…시민 할인 골프 12:20 6
31476 KPG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골프 대중화 협약 골프 12:20 6
31475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12:20 6
31474 24세에 첫 우승한 패리, 14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 골프 12:20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