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보, 야쿱 대체 선수로 인도 국대 경력 아밋 영입(종합)(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계약 해지한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을 대신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밋 굴리아(28·등록명 아밋)를 낙점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야쿱의 대체 아시아쿼터로 인도 국가대표 경력의 아웃사이드 히터 아밋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가 도입된 2023-2024시즌 이후 남녀부를 통틀어 인도 국적 선수는 아밋이 처음이다.
아밋은 이번 2025-2026시즌 인도 리그의 뭄바이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인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는데, 한국과 조별리그에선 양팀 최다인 24점을 사냥하며 인도가 11년 만에 한국을 꺾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이란 1부 리그 팀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키 195㎝인 아밋은 화끈한 공격력에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KB손해보험은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을 거쳐 오는 16일 한국전력과 원정경기부터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아밋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이 있는 선수로, 현재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시즌 도중 합류하지만,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쿱은 지난 9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모국인 바레인으로 떠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가 쿠웨이트의 배구 클럽 알 카다사야로 이적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