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송영한·김민규, 2026시즌 LIV 골프서 활약할 듯(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안병훈이 2026시즌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LIV 골프가 13일(한국시간) 기존 아이언 헤즈(Iron Heads) 팀의 명칭을 코리안 골프클럽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가 2026시즌 LIV 골프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이 선수들의 전·현 후원사 및 매니지먼트 회사 등에 따르면 이들은 2026시즌 LIV 골프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PGA 투어 2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못 했고, 통산 상금 2천153만5천424달러(약 317억5천만원)를 벌어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DP 월드투어 통산 2승의 안병훈이 LIV 골프로 옮기면 현재 후원사인 CJ그룹과 관계 재설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7시즌까지 계약한 안병훈은 LIV 골프로 이적할 경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할 수 없고, 팀 모자와 골프 의류를 착용해야 하는 LIV 골프 특성상 후원사 로고 노출도 어려워진다.
안병훈은 CJ그룹 측에 'LIV 골프 이적을 검토 중'이라고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IV 골프 이적 최종 확정 직전 단계까지 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송영한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의 김민규의 LIV 골프 이적은 확정됐다.
송영한은 지난해 4월 LIV 골프 마이애미, 김민규는 작년 5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각각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2025년 말로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이 만료된 송영한은 계약 연장 논의 과정에서 이미 신한금융그룹 측에 'LIV 골프행'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규는 지난해 1월 종근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