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

뉴스포럼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

빅스포츠 0 405 2023.05.06 12:20

4전 4패로 B조 최하위…2018년 대회 우승에서 성적 추락

고진영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팀에 무릎 꿇었다.

경기는 2인 1조로 두 경기를 치르며,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에게 3홀 차로 졌고, 전인지-최혜진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 차로 패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8번 홀(파4)에서 리드를 허용한 뒤 14, 16번 홀(각 파4)에서 버디를 내주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5번(파5), 8번(파4), 9번(파3) 홀을 내줘 전반을 3홀 차로 마무리했고 후반에서 1홀 좁히는 데 그쳤다.

김효주
김효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로써 전날 호주에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한국은 4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B조(한국, 일본, 태국, 호주)에서 최하위를 기록, 4강 탈락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오는 7일 일본과 경기에서 2승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B조 1, 2위인 태국(4승)과 호주(3승 1무)를 제칠 수 없다.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경쟁하는 A조에서는 스웨덴이 이날 중국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4승)에 올라섰고, 미국도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2위(3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중국(1승 3패)과 영국(4패)이 각각 3, 4위다.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엔 개최국인 한국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야심 차게 대회 2연패와 사상 첫 2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조별리그 탈락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합작 승수(4승)가 예년보다 줄었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주요 개인상도 외국 선수들에게 내준 시점에서 나온 탈락이기에 더욱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전인지
전인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39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 농구&배구 00:21 3
36538 K리그1 선두 전북, 꼴찌 대구 3-0 완파…22경기 무패 질주(종합) 축구 00:21 2
36537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0:21 2
36536 1988년생 이정은, LPGA 첫 우승 성큼…포틀랜드 클래식 2R 선두(종합) 골프 00:21 2
36535 울산 부임 2번째 경기서 2점차 완패한 신태용 "기다려 주세요" 축구 00:21 2
36534 프로야구 SSG, LG에 역전승…3위 롯데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0:21 2
36533 한국여자배구, U-21 세계선수권 13-16위 결정전서 인니에 역전승 농구&배구 00:21 2
36532 진주서 펼쳐진 여자배구 역대 150번째 한일전에 '만원 관중' 농구&배구 00:21 2
36531 150번째 한일전서 '진주대첩'…4년 만에 일본 격파한 여자배구 농구&배구 00:21 3
36530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종합) 농구&배구 00:20 2
36529 뉴캐슬 박승수, EPL 개막전 교체 명단 포함됐으나 데뷔는 불발 축구 00:20 2
36528 [프로축구 중간순위] 16일 축구 00:20 2
36527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0:20 2
36526 홍정민,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R 6타 차 선두 골프 00:20 2
36525 김은중 믿음에 멀티골·코코넛으로 보답한 수원FC 싸박 축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