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김원형 SSG 감독, 오늘은 '어린이' 왕자

뉴스포럼

'어린 왕자' 김원형 SSG 감독, 오늘은 '어린이' 왕자

빅스포츠 0 575 2023.05.06 00:22

감독 되고서 어린이날마다 대량득점 승리…"오늘도 이어졌으면"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의 선수 시절 별명은 '어린 왕자'였다.

곱상한 외모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

'어린'이란 단어와 인연 때문일까.

김원형 감독은 SSG 사령탑 부임 후 어린이날마다 승리했다.

보통 승리가 아니었다.

SSG는 김원형 감독 부임 첫해인 2021년 5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선 2-7로 뒤지다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7개 홈런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얻은 승리였다.

SSG 타선은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폭발했다.

SSG는 2022년 5월 5일 인천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4-4로 대승했다.

2021년 어린이날에 홈런을 친 한유섬은 2022년 어린이날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에게 '어린이날' 연승을 안겨줬다.

김원형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어린이날에 얽힌 본인의 스토리에 관해 "잘 몰랐다"며 껄껄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부터 별명이 어린 왕자가 아닌 '어린이 왕자'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농담성 질문에 한참을 웃은 뒤 "어린이날의 좋은 흐름이 오늘 경기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68 '홀인원' 전지원, LPGA 안니카 드리븐 첫날 공동 선두 골프 12:23 4
29867 보이스캐디, 김구라 뻐꾸기 골프TV와 할인 행사 개최 골프 12:23 4
29866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18일 여자농구 청주 경기 시투 농구&배구 12:23 4
2986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우리은행 김단비…통산 13번째 농구&배구 12:23 4
29864 50호골 폭발 손흥민 "오랜만에 복귀, 선수들이 도와줬다" 축구 12:22 4
29863 요르단, 이라크와 0-0 무승부…승점 5 앞선 홍명보호 독주 축구 12:22 4
29862 '홍명보호 원톱 나!'…오세훈 2경기 연속 득점포로 주전 청신호(종합) 축구 12:22 4
29861 프로배구 첫 도입 '그린카드·중간랠리 판독' 긍정 효과 농구&배구 12:22 4
29860 '왼쪽 해답' 배준호, 교체 투입 10분 만에 쐐기포 축구 12:22 4
29859 여자축구대표팀 스페인 원정에 지소연 등 합류…캐나다와도 대결 축구 12:22 4
29858 변형 스크램블 PLK 쌍쌍골프에서 아마추어팀이 8언더파 골프 12:22 4
29857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종합) 축구 12:22 4
29856 '멀티 도움' 황인범 "여러 이슈에도 조금이나마 위안되길" 축구 12:22 4
29855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3-1 쿠웨이트 축구 12:22 4
29854 기록으로 본 '캡틴' 손흥민의 A매치 50골…'후반에 더 강했다' 축구 12: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