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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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빅스포츠 0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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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번리 공격수 포스터 1골 1도움…GK 윌리엄스는 선방쇼

'살라흐 극장골' 이집트도 짐바브웨에 2-1 '진땀승'

라일 포스터(가운데)의 득점을 기뻐하는 남아공 선수들
라일 포스터(가운데)의 득점을 기뻐하는 남아공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앙골라를 꺾고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남아공은 23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경기장에서 열린 앙골라(89위)와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남아공은 역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차례 우승(1996년)과 1차례 준우승(1998년), 두 차례 3위(2000, 2023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남아공은 FIFA 랭킹만 따진다면 홍명보호(22위)의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1승 제물'로 낙점된 상대다.

30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남아공은 이날 앙골라를 상대로 2-1로 승리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 57.5%-42.5%로 앞선 남아공은 슈팅 수에서 10개(유효 슈팅 4개)-10개(유효슈팅 4개)로 같았지만, 코너킥을 9개나 내주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하지만 남아공의 '캡틴'이자 33세 골키퍼인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는 3개의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막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의 중거리포 결승골로 승리를 안았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을 맞아 공격수들의 과감한 상대 수비진 교란과 더불어 위력적인 공격수인 포스터 견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선제골을 터트리는 남아공의 오스윈 아폴리스(등번호 7번)
선제골을 터트리는 남아공의 오스윈 아폴리스(등번호 7번)

[AP=연합뉴스]

선제골은 남아공 왼쪽 날개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 몫이었다.

아폴리스는 전반 21분 오른쪽 풀백 쿨리소 무도(마멜로디 선다운스)의 크로스 상황에서 포스터로부터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24살의 공격수 아폴리스는 2023년 A매치에 데뷔해 20경기를 뛰면서 5골을 터트린 골잡이다.

실점 후 공세를 강화한 앙골라는 마침내 전반 35분 왼쪽 중원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쇼(코카엘리스포르)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을 만들었다.

남아공 선수들이 전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에 가담했지만, 쇼의 움직임을 잡아내지 못해 실점했다.

동점골을 내준 남아공은 수비가 흔들리며 앙골라에 공격 기회를 내줬지만, 가까스로 막아내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남아공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체팡 모레미(올랜도 파이리츠)가 뽑아낸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게 아쉬웠다.

남아공은 후반 34분 'EPL 공격수' 포스터의 발끝에서 나온 결승골로 승패를 갈랐다.

포스터는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모레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앙골라 골대 오른쪽 상단에 볼을 꽂았다.

아폴리스의 선제골을 도운 포스터는 결승골도 책임지며 1골 1도움으로 남아공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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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번리로 이적한 포스터는 이번 시즌 EPL 13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고,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A매치 득점을 9골(25경기)로 늘렸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가운데)

[AFP=연합뉴스]

또 다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선 역대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가 'EPL 득점왕 출신'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짐바브웨를 2-1로 물리치고 승전가를 불렀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7차례(1957, 1959, 1986, 1998, 2006, 2008, 2010년)로 최다 우승에 3차례(1962, 2017, 2021년) 준우승, 3차례 3위(1963, 1970, 1974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콩고민주공화국과 16강에서 만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집트는 전반 20분 짐바브웨의 에마누엘 잘라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힘들게 출발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이집트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집트는 살라흐의 '극장 결승골'이 터졌다.

막판 공세 상황에서 모스타파 모하메드의 백헤더 패스를 받은 살라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공격수를 앞두고 반 박자 빠른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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