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우승 김민재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행복과 영광"

뉴스포럼

세리에A 우승 김민재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행복과 영광"

빅스포츠 0 779 2023.05.05 12:22
우승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김민재(가운데)
우승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김민재(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소속팀 SSC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80을 쌓은 나폴리는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 팀의 리그 33경기 가운데 32경기를 선발로 뛴 김민재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어로 벅찬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이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돼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전북 현대와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치며 성장한 김민재는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스태프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며 "나폴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는 자신에게 유럽 빅 리그 데뷔 기회를 준 나폴리를 향해 이탈리아어로 '고마워요, 나폴리!'라고 적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김민재가 세 번째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2018-2019시즌 우승 당시 정우영의 리그 출전 경기는 1경기에 불과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86 드림투어 최강 김민솔 "고지원 언니처럼 정규투어 우승을"(종합) 골프 00:21 1
36485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00:21 1
36484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0:21 1
36483 함평골프고 김채은, 여고생으로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골프 00:21 1
36482 한화,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악몽(종합) 야구 00:21 2
36481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00:21 1
36480 K리그 전북, 도산 안창호 후손 응원받으며 22경기 무패 도전 축구 00:21 3
36479 현필식, KPGA 챔피언스투어서 데뷔 첫 승 골프 00:21 1
36478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0:21 1
36477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00:20 1
36476 남자배구 삼성화재, 17일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 개최 농구&배구 00:20 2
36475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백보드 지배할 빅맨 있다면 비상할 것" 농구&배구 00:20 2
36474 고국 나들이 첫날 2언더파 '장타여왕' 김아림 "계속 성장 중" 골프 00:20 2
36473 KPGA, 고위 임원 가혹행위 신고·조사 협조한 직원 또 해고 골프 00:20 2
36472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4 롯데 야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