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김연경' 손서연, 황금세대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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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김연경' 손서연, 황금세대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만난다

빅스포츠 0 4 12:20

김연경재단, 29일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손서연, 초등학교 6학년 때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과 사진 찍은 인연

파이팅 외치는 한국 U-16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손서연
파이팅 외치는 한국 U-16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손서연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끈 한국 여자배구의 '리틀 김연경' 손서연(15·경해여중)이 황금세대를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을 만난다.

22일 배구계에 따르면 김연경재단(KYK파운데이션·이사장 김연경)은 오는 29일 올해 열린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U-16 여자대표팀 선수와 코치진을 초청해 우승 축하 격려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U-16 대표팀 사령탑인 이승여 금천중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과 가족 등 총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자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인 김연경도 이 자리에 참석해 우승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U-16 대표팀은 이달 초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 출전 사상 지난 198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이후 45년 만에 우승 쾌거를 이뤘다.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우승 세리머니 하는 선수들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우승 세리머니 하는 선수들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서연은 이 대회에서 득점왕(총 141점)을 차지하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선 뒤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아웃사이드히터상을 수상했다.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MVP에 오른 손서연(왼쪽)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MVP에 오른 손서연(왼쪽)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서연은 U-16 여자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데다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재목이어서 김연경재단의 장학생으로 추가 선발됐다.

키 181㎝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손서연은 타점 높은 공격력과 강한 서브에 지능적 플레이, 블로킹 가담 능력까지 갖춰 김연경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세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인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인 '배구 여제' 김연경

[KYK파운데이션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재단을 통해 "U-16 여자배구 대표팀의 우승을 너무 축하하고, 이번을 계기로 한국 여자배구가 앞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서연은 김연경이 선수로 뛸 때 만난 인연이 있다.

김연경(뒷줄 맨 왼쪽)과 손서연(뒷줄 왼쪽에서 4번째 원안에 있는 선수)
김연경(뒷줄 맨 왼쪽)과 손서연(뒷줄 왼쪽에서 4번째 원안에 있는 선수)

[손서연 선수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서연이 대구 삼덕초등학교 6학년이던 2023년 1월 21일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와 경기가 열린 김천체육관에 갔다가 흥국생명 선수였던 김연경과 단체 사진을 찍었던 것.

당시 삼덕초등학교 배구부 선수들은 흥국생명 소속인 모교 선배 이원정(세터)을 응원하러 갔고, 흥국생명의 김연경, 김해란 등과 추억을 남겼다.

손서연은 귀국 인터뷰 때 '차세대 김연경'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김연경이라는 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지금 저는 아주 부족하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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