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최근 3년간 FA 영입에 543억원…'우승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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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최근 3년간 FA 영입에 543억원…'우승할 때까지'

빅스포츠 0 70 2025.11.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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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FA 영입 '실패' 평가에도, FA 최대어 강백호와 4년 100억원 계약

강백호(왼쪽)와 손혁 한화 단장
강백호(왼쪽)와 손혁 한화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는 20일 FA 강백호(26)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강백호는 올해 kt wiz에서 95경기에 나와 타율 0.265, 홈런 15개, 61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8년 kt에 입단한 그는 8시즌 동안 kt에서만 뛰며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 2위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강백호 영입으로 2026시즌 리그 정상을 겨냥하게 됐다.

한화는 최근 해마다 FA 시장에서 지갑을 아낌없이 열며 전력을 키워왔다.

2023년 11월 안치홍(왼쪽)과 FA 계약
2023년 11월 안치홍(왼쪽)과 FA 계약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022년 11월 FA 채은성을 6년 최대 90억원 조건에 영입했고, 2023년 11월에는 역시 FA 안치홍을 4년 최대 55억원에 데려왔다.

또 2024년 2월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류현진에게 8년 170억원이라는 조건을 내밀어 한화로 복귀시켰다.

한화의 공격적인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FA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 또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으며 한화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2022년 11월 채은성(왼쪽)과 FA 계약.
2022년 11월 채은성(왼쪽)과 FA 계약.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022년 11월 채은성을 시작으로 이날 강백호까지 최근 3년 사이에 한화가 주요 선수 영입에 들인 돈만 543억원(발표 당시 최고 금액 기준)에 이른다.

물론 이 돈이 일시불로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옵션 이행 여부에 따라 액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안치홍의 경우 2년만 뛰고 19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기 때문에 2023년 11월 영입 당시 발표 액수인 4년 최대 55억원과 실제로 들인 돈에는 차이가 난다.

그러나 안치홍 영입 당시 원소속 구단이던 롯데 자이언츠가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선택, 10억원을 롯데에 건네야 했던 사실 등을 고려하면 3년간 500억원이 넘는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화는 올해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새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홈 관중 123만명을 기록, 구단 사상 최초로 시즌 홈 관중 100만명을 넘겼고 성적도 2위를 차지하며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4년 2월 한화와 계약 후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와 기념사진 찍은 류현진
2024년 2월 한화와 계약 후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와 기념사진 찍은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한화는 강백호까지 데려오며 2026시즌에는 우승이라는 토끼마저 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한화는 지난 시즌 FA로 영입한 엄상백과 심우준의 활약이 크지 않아 '영입 실패'라는 평가를 받은 터라 올해도 'FA 시장의 큰손'이 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도 100억원이 넘는 '물량 공세'로 2026시즌 한화 팬들의 '나는 행복합니다' 합창을 예약한 분위기다.

다만 올해 17승 1패로 맹활약한 코디 폰세가 미국 무대로 떠날 가능성과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뛸 경우 올해 하반기에 지명타자를 맡았던 손아섭과 포지션 중복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또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가 2024년 이후 2년 만에 복귀할 경우 중견수 수비를 맡길 적임자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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