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U-17 월드컵 32강 보인다…스위스와 0-0 비겨(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스위스와 비기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2-1로 이긴 한국은 1승 1무로 승점 4(골득실 +1)를 쌓아 스위스(승점 4·골득실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 1, 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9시 30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스위스에 고전했으나 멕시코전의 단단한 수비를 이번에도 보여주며 실점을 막았다.
격년제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며,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직전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조별리그 3패로 탈락한 한국은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린다.
◇ 8일 전적(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한국 0-0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