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쿠바 특급' 채프먼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

뉴스포럼

MLB '쿠바 특급' 채프먼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

빅스포츠 0 31 10.29 12:21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어롤디스 채프먼
어롤디스 채프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7·보스턴 레드삭스)이 옛 소속 팀 뉴욕 양키스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야구 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한 채프먼이 양키스로 돌아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된다"며 "만약 뉴욕으로 트레이드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바로 짐을 싸서 집에 가겠다. 은퇴하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2009년 쿠바에서 망명해 2010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채프먼은 양키스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2017∼2022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양키스와 마지막 해인 2022시즌 채프먼은 다리 문신으로 인한 감염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결국 마무리에서 밀려난 채프먼은 구단과 심각한 갈등을 겪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양키스에서 아주 많은 무례를 겪었다"고 분노한 채프먼은 "에런 분 감독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나를 그렇게 대한 사람은 '보스'"라며 구단 수뇌부를 겨냥했다.

채프먼은 양키스를 떠난 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5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788 MLB 미네소타, 새 사령탑에 셸턴 전 피츠버그 감독 선임 야구 12:21 1
38787 플레이어 "역대 최고 선수 1∼3위는 니클라우스·우즈·나" 골프 12:21 1
38786 '메가 특급' 메가, 소속팀과 결별…V리그 복귀 가능성 있나 농구&배구 12:21 1
38785 '10년 만의 강등 눈앞' 대구, K리그1 잔류 불씨 살려갈까 축구 12:21 1
38784 김민재 결장·케인 멀티골…바이에른 뮌헨, 포칼 16강 안착 축구 12:21 1
38783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연봉 2위…기본급만 1천만달러 넘어 축구 12:21 1
38782 아산시, 충남아산FC에 예비비 27억원 긴급 투입 결정 축구 12:21 1
38781 프로야구 한화, 일본 요코하마 구단 마무리 캠프에 선수 3명 파견 야구 12:21 1
38780 김원형 두산 감독, 첫 훈련서 "무엇이든 질문해달라" 야구 12:20 1
38779 프로야구 kt, 다음 달 대만서 일본·대만팀과 교류전 야구 12:20 1
38778 신인 2순위 '해외파' 이우진, V리그 데뷔 임박…등록 준비 완료 농구&배구 12:20 1
38777 '장타왕' 디섐보, LIV 골프와 재계약 추진 골프 12:20 1
38776 프로야구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 영입…2년 만에 친정팀 복귀 야구 12:20 1
38775 '이강인 질병 결장' PSG, 리그1 하위권 로리앙과 1-1 무승부 축구 12:20 1
38774 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스투어 "타이거 우즈 출전? 우리는 준비 됐어"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