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우승…다승·상금 순위 1위

뉴스포럼

홍정민,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우승…다승·상금 순위 1위

빅스포츠 0 3 00: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시즌 3승·통산 4승…대상 포인트 순위서도 2위로 점프

티샷 날리는 홍정민
티샷 날리는 홍정민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정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아울러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획득한 홍정민은 누적 상금 12억9천401만6천667원으로 노승희(12억8천735만9천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노승희는 2위로, 2위 유현조와 3위 방신실은 각각 3위와 4위로 내려앉았다.

홍정민은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1위 유현조와는 100포인트 차이다.

홍정민은 이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83m 옆에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0.8m 앞에 떨어뜨리며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파5)에선 5.1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홍정민은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으나 이후 잠잠하다가 14번 홀(파4)에선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치면서 2위 서교림에게 두 타 차로 쫓겼다.

홍정민은 남은 홀에서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면서 서교림과 두 타 차로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갔다.

서교림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격차가 한 타로 줄었으나 홍정민은 침착하게 파 파트를 떨어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주영은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유현조는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 송은아, 박혜준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9위로 미끄러졌다.

그는 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 깊숙한 곳에 떨어뜨렸고, 이후 공을 찾은 뒤 원래 위치에 놓지 않아 2벌타를 받았다.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이동은은 이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상금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준 노승희와 다승 공동 1위 방신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선두 이예원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211 [LPGA 최종순위] 뷰익 상하이 골프 00:21 4
38210 [PGA 최종순위] 베이커런트 클래식 골프 00:21 5
38209 이소미, LPGA 뷰익 상하이 공동 4위…티띠꾼은 올 시즌 첫 '2승' 골프 00:21 5
38208 '마레이 23리바운드' 프로농구 LG, kt 잡고 3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0:21 4
38207 배준호, 어깨 부상으로 U-22 대표팀 소집 해제…소속팀 복귀 축구 00:21 4
38206 '마레이 23리바운드' 프로농구 LG, kt 잡고 3연승 신바람(종합) 농구&배구 00:20 4
열람중 홍정민,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우승…다승·상금 순위 1위 골프 00:20 4
38204 홍정민,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우승…다승·상금 순위 1위(종합) 골프 00:20 4
38203 [프로농구 대구전적] 소노 86-80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20 3
38202 이적 무산, 다 털어내진 못했던 오현규 "집에 가니 현타 왔다" 축구 00:20 3
38201 강팀 예방주사 '아얏!'…웃음기 빠진 홍명보호 태극전사들 축구 00:20 2
38200 [프로농구 안양전적] 삼성 83-80 정관장 농구&배구 00:20 2
38199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0:20 2
38198 준PO 마무리 투수…삼성은 '변칙'·SSG는 조병현 신뢰 '정공법' 야구 10.12 4
38197 프랑스 축구대표팀 경기서 발목 다친 음바페, 소속팀 조기 복귀 축구 10.12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