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5위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간 공동 8위가 됐다.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인 김주형은 7개월 만에 다시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99위인 김주형은 이날 4번 홀(파3)에서 6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스티븐 피스크, 대니 워커(이상 미국)의 16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이다.
안병훈은 8언더파 208타, 공동 36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케빈 위(대만)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