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유소년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전담 의료진 '메디컬 어시스트'를 구성했다.
K리그어시스트는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메디컬 어시스트' 출범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메디컬 어시스트'는 부상 관리에 취약한 사설 유소년 축구 클럽 및 학원 유소년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K리그 구단 주치의들이 직접 참여한다.
수원FC 정태석, 대전하나시티즌 김준범, 서울 이랜드FC 김진수, 울산 HD 박기봉, 전북현대 송하헌 등 각 구단 주치의가 재능기부에 나선다.
이들은 현장 진료를 실시하고, 부상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해 자문하며, 응급 상황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K리그어시스트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수원FC 정 주치의는 "선수들이 부상 위험 없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K리그 주치의와 의무팀이 참여하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