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리고 일본에서도 6번 우승한 김하늘(36)이 KLPGA 투어 골프 중계방송해설가로 나선다.
김하늘은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SBS 골프 채널 중계방송해설을 맡는다고 22일 프레인스포츠가 밝혔다.
2021년 골프 선수 생활을 접은 김하늘은 방송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김하늘은 앞으로 KLPGA 투어 대회 중계방송에 몇차례 더 해설가로 나설 예정이다.
김하늘은 201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어 이번 해설가 데뷔가 더 뜻깊다.
김하늘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랜 후원사 대회이자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헤런 골프클럽 코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자신 있게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생방송 중계해설은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아는 만큼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과 코스 공략을 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