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 해트트릭'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4-3 신승

뉴스포럼

'버크 해트트릭'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4-3 신승

빅스포츠 0 77 09.22 06: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정우영 후반 36분 투입…3경기 연속 교체 출전

우니온 베를린에 2-0의 리드를 안기는 올리버 버크의 득점 장면.
우니온 베를린에 2-0의 리드를 안기는 올리버 버크의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공격수 정우영(26)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이 올리버 버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은 버크의 활약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안드레이 일리치는 버크의 세 골을 모두 도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역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로 2연패를 당했던 우니온 베를린은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2승 2패(승점 6)가 됐다.

정우영은 벤치에 있다가 팀이 4-2로 앞서 있던 후반 36분 버크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정우영은 지난달 16일 4부 리그 팀인 FC 귀터슬로와의 2025-2026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려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슈투트가르트와의 1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골 세리머니 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
골 세리머니 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

[EPA=연합뉴스]

이날 전반 9분 일리야스 안사의 선제골로 앞선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32분 버크의 득점으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버크는 역습 기회에서 일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크푸르트의 너새니얼 브라운에게 만회 골을 허용해 전반을 2-1로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버크의 연속골로 상대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쳤다.

버크는 후반 8분 일리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고는 3분 뒤 역습 때 다시 일리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달려 나온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35분 프랑크푸르트의 잔 우준에게 한 골을 내줬다. 2005년생 우준은 개막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분 뒤 버크를 정우영으로 교체했다.

이후 후반 42분 프랑크푸르트의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한 골 차까지 쫓겼으나 더 거세진 상대의 공세에도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24 이주승,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 골프 00:21 4
39523 임성재, 해병대 훈련 수료…"3일 이상 골프채 놓은 적은 처음" 골프 00:21 5
39522 김현아·김라경·박주아·박민서, 미국여자프로야구 진출 야구 00:21 5
395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5일부터 소프트볼 캠프 개최 야구 00:21 3
39520 퍼시픽링스코리아 선정 국내 골프 코스 1위에 클럽나인브릿지 골프 00:21 4
39519 '정지석이 부활했다'…2년 9개월 만에 트리플크라운 농구&배구 00:21 5
3951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0:21 3
39517 '대구의 신' 세징야, 제주와 '멸망전' 나설까…"선수 의지 강해" 축구 00:20 4
39516 '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OK 제압…6연승으로 선두 도약 농구&배구 00:20 4
39515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0:20 4
39514 '6연승' 대한항공 헤난 감독 "벤치 멤버 덕분에 승리" 농구&배구 00:20 2
39513 FA 박해민, 원소속팀 LG와 계약…4년 65억원에 도장 야구 00:20 3
39512 프로야구 LG, 우승 공약 지킨다…27일 팬들과 BBQ 파티 야구 00:20 2
39511 어깨 무거워진 농구 대표팀 '새 에이스' 이현중 "자신 있어요" 농구&배구 11.21 3
39510 프로야구 LG 손용준·문정빈, 일본 주니치 2군 캠프서 훈련 야구 1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