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 유망주였던 프랑코, 정신건강 문제로 강제 입원

뉴스포럼

MLB 최고 유망주였던 프랑코, 정신건강 문제로 강제 입원

빅스포츠 0 86 09.10 12: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미성년자 성범죄로 집행유예 선고…계속된 비정상적인 행보

법원 출두한 완데르 프랑코
법원 출두한 완데르 프랑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던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데르 프랑코(24)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프랑코가 가족 요청에 따라 도미니카공화국 경찰로부터 구금된 뒤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코는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머물던 리조트에서 1만6천달러(약 2천200만원)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으나 프랑코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프랑코가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세이던 2021년 탬파베이에서 MLB에 데뷔해 70경기 타율 0.288, 7홈런, 39타점으로 활약했고,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1억8천200만 달러(2천524억원)의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프랑코는 2023년 당시 만 14세였던 미성년자와 불법적인 관계를 맺은 뒤 소녀의 어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송금하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기소된 뒤 지난 6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코는 지난해 11월 여성과 말다툼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현재 프랑코는 탬파베이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가 있다.

MLB 구단들은 사적·법적 문제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를 보수 지급 없이 제한 선수로 묶어둘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524 이주승,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 골프 00:21 2
39523 임성재, 해병대 훈련 수료…"3일 이상 골프채 놓은 적은 처음" 골프 00:21 2
39522 김현아·김라경·박주아·박민서, 미국여자프로야구 진출 야구 00:21 2
395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5일부터 소프트볼 캠프 개최 야구 00:21 2
39520 퍼시픽링스코리아 선정 국내 골프 코스 1위에 클럽나인브릿지 골프 00:21 1
39519 '정지석이 부활했다'…2년 9개월 만에 트리플크라운 농구&배구 00:21 2
39518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0:21 1
39517 '대구의 신' 세징야, 제주와 '멸망전' 나설까…"선수 의지 강해" 축구 00:20 2
39516 '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OK 제압…6연승으로 선두 도약 농구&배구 00:20 2
39515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0:20 2
39514 '6연승' 대한항공 헤난 감독 "벤치 멤버 덕분에 승리" 농구&배구 00:20 1
39513 FA 박해민, 원소속팀 LG와 계약…4년 65억원에 도장 야구 00:20 2
39512 프로야구 LG, 우승 공약 지킨다…27일 팬들과 BBQ 파티 야구 00:20 1
39511 어깨 무거워진 농구 대표팀 '새 에이스' 이현중 "자신 있어요" 농구&배구 11.21 3
39510 프로야구 LG 손용준·문정빈, 일본 주니치 2군 캠프서 훈련 야구 1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