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에 '멘털 코치'도 동행…월드컵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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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에 '멘털 코치'도 동행…월드컵서도 활용

빅스포츠 0 5 09.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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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미국 원정에 동행한 한덕현 중앙대 의대 교수
축구 국가대표팀 미국 원정에 동행한 한덕현 중앙대 의대 교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슈빌[미국 테네시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미국 원정 평가전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멘털 코치'가 동행해 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8일(한국시간)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7일·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멕시코(10일·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와의 9월 A매치 원정 2연전 기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는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처음으로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전임의, 보스턴대 스포츠심리 연구전임의 경력을 지닌 한 교수는 스포츠정신의학을 전문 분야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다양한 종목 선수들의 심리 코칭을 하며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를 따는 데 기여했고, 다수 프로 스포츠 구단의 스포츠심리 닥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 교수가 이번 소집에서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는 상담의 개념을 넘어서서, 이를테면 수영 선수의 팔 동작이라든가 축구에서 슈팅이 빗나가는 것에도 정신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선수단의 사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월드컵 같은 단기전에서는 선수들의 심리적인 상황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한 교수가 월드컵 본선에도 동행하며 심리적 분석이나 상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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