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고사,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 잡고 박신자컵 농구 조 1위

뉴스포럼

사라고사,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 잡고 박신자컵 농구 조 1위

빅스포츠 0 5 09.04 00: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의 오르넬라 방콜레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의 오르넬라 방콜레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스페인 여자농구 카사데몬트 사라고사가 박신자컵에서 지난해 우승팀 일본의 후지쓰를 잡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사라고사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지쓰에 80-67로 이겼다.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사라고사는 삼성생명, 우리은행을 제압한 데 이어 일본 W리그 2년 연속 통합 우승팀이자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쓰도 꺾어 3전 전승을 내달렸다.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던 후지쓰는 이번 대회 첫 패배로 2위로 밀려났다.

사라고사와 후지쓰는 1쿼터부터 접전을 이어갔다.

체격에서 우위를 보인 사라고사는 2쿼터 들어 골 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앞서가던 후지쓰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지쓰 하야시 사키
후지쓰 하야시 사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라고사는 42-3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앞서갔지만, 2쿼터 막판 아카기 리호와 하야시 사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쫓겼다.

3쿼터까지 후지쓰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던 사라고사는 4쿼터 들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굳혔다.

52-52로 맞선 상황에서 오르넬라 방콜레가 2점슛 2개와 자유투 1개를 연달아 성공한 데 이어 엘레나 오마와 나디아 핑갈이 잇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14점 차로 달아났다.

후지쓰는 4쿼터에만 외곽포 3개를 넣고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라고사에서는 방콜레가 16점, 핑갈과 베로니카 보라치코바, 아미나타 게예가 13점씩 넣고 승리에 앞장섰다.

후지쓰에서는 하야시가 15점, 미야자와 유키가 13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030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린 고명준 프로야구 최다 관중 신기록 속 가을야구 순위 경쟁 '점입가경'(종합) 야구 00:22 0
37029 정태양의 드라이버 스윙. KPGA 정태양,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 기회…이틀 연속 선두(종합) 골프 00:22 0
37028 케빈 전의 티샷.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KPGA 챌린지 투어에서 첫 우승 골프 00:21 0
37027 1∼3위 입상자와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박서진,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우승 골프 00:21 0
37026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여자배구 신인 1순위' 이지윤 "높이가 제 장점…많이 배우겠다" 농구&배구 00:21 0
37025 우승 트로피를 든 이태규. 이태규,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우승 골프 00:21 0
37024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 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축구 00:21 0
37023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0:21 0
37022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DVTK 96-82 하나은행 농구&배구 00:21 0
37021 페루와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 우루과이·콜롬비아·파라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축구 00:21 0
37020 프로야구 관중 신기록이 수립된 5일 가득 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프로야구,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신기록…1천90만명 돌파(종합) 야구 00:21 0
37019 [프로야구 창원전적] 두산 9-3 NC 야구 00:21 0
37018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0:20 0
37017 지소연 지소연, 잉글랜드 2부 버밍엄에 임대 이적…이금민과 호흡 축구 00:20 0
37016 이명관 우리은행, 후지쓰에 1점 차 분패…국내 팀 중 KB만 박신자컵 4강(종합) 농구&배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