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독점중계 애플TV "손흥민 덕에 관심폭발…'쏘니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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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독점중계 애플TV "손흥민 덕에 관심폭발…'쏘니 효과' 기대"

빅스포츠 0 117 2025.09.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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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터뷰서 기대감…"메시 합류 때처럼 글로벌 팬층 확대 예상"

31일(현지시간) LA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31일(현지시간) LA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중계권을 보유한 애플TV가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을 계기로 MLS 시청자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31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첫 홈경기 데뷔전이 열린 LA BMO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올리버 슈서 애플 뮤직·애플TV+·스포츠·비츠 부문 부사장은 "오늘은 LAFC와 MLS 모두에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슈서 부사장은 "이제 인터 마이애미에 메시가 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에는 독일 슈퍼스타인 토마스 뮐러가 있으며, 이곳 LA에 쏘니(손흥민)까지 얻게 됐다"며 "리그가 성장하고 있고, 우리가 그 일부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슈서 부사장은 손흥민의 LAFC 이적이 북미는 물론, 한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슈서 부사장은 "쏘니의 이적 소식이 발표된 뒤 지난 몇 주간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며 "일생에 한 번 있을 만한, 한 세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이제 MLS에서 뛰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15년간 런던에서 일하면서 토트넘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수년간 직접 봤고, 항상 그를 슈퍼스타로 인식했다"며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의 유니폼을 입고 그의 응원가를 부르는지 보게 된다. 특히 그가 토트넘에서 뛰던 마지막 몇 년 동안은 그의 이름이 토트넘 브랜드와 동의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31일(현지시간)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슈서 부사장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을 때 자사의 구독 서비스 'MLS 시즌패스' 가입자가 급증한 것과 비교하며 "메시가 약 2년 전에 그랬듯, 이번에도 쏘니의 합류로 MLS 시청률과 구독자 수, 인지도가 급증하는 효과를 보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대단한 것은 특히 남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인데, 이제 쏘니 덕에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애플TV 측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3년 시장분석업체 안테나 자료를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른 뒤 미국 내 MLS 시즌패스 구독자가 약 6천명에서 11만명으로 18배 넘게 급증한 바 있다.

애플은 2022년 MLS와 스트리밍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의 전 세계 스트리밍 방영권을 독점 확보했다.

슈서 부사장은 "3년 전 애플이 MLS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까지는 MLS 중계 품질이 낮았고, 특정 팀만 시청 가능하거나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애플의 접근 방식은 훌륭한 팬 경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단일 상품으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한국, 유럽, 남미를 포함한 100여 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오디오와 영상 품질을 높인 MLS 시즌패스를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주 MLS 측과 협의하며 미국 내 축구 저변과 MLS의 글로벌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S 시즌패스는 애플 기기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일반 스마트TV, 스트리밍 기기,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에서 애플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손흥민의 LAFC 유니폼에 새겨진 애플TV 로고
손흥민의 LAFC 유니폼에 새겨진 애플TV 로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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