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

뉴스포럼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

빅스포츠 0 48 09.01 12:23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코스를 걷는 찰리 우즈.
코스를 걷는 찰리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심장'으로 불리는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을 했다.

찰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 있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파3·177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티샷을 날린 뒤 한참 공이 떨어지는 걸 지켜보던 찰리는 그린 뒤에 서 있던 갤러리가 '들어갔다'고 외치며 두 팔을 흔들자 그제야 홀인원이 된 사실을 알아차리고 동반자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뻐했다.

PGA 투어 본부에 딸린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는 해마다 PGA 투어가 직접 주최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PGA 투어의 직할 골프장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곳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두 번이나 우승했다.

찰리는 지난해 12월 아버지와 함께 출전한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했다.

타이거 우즈는 통산 20번 홀인원을 했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3번뿐이다. 찰리는 벌써 공식 대회에서 두 번이나 홀인원을 작성해 아버지를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홀인원을 하고도 이븐파 72타를 친 찰리는 공동 31위(7오버파 223타)에 그쳤다.

우승은 10대 골프 신동으로 유명한 마일스 러셀(미국)에게 돌아갔다.

러셀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34 삼성, 준PO 1차전 승리 비 내리는 인천…준PO 2차전 앞두고 삼성·SSG 상반된 계산 야구 18:20 0
38133 알제리,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축구 12:21 15
38132 '유니콘스'는 사라졌지만…가을야구 3팀 감독이 현대 출신 야구 12:21 14
38131 한국, 모로코에 1-2 패배…U-20 월드컵 16강서 탈락 축구 12:21 15
38130 '킹' 제임스, 부상으로 NBA 23번째 시즌 개막전 결장 농구&배구 12:21 13
38129 [U-20 월드컵 전적] 한국 1-2 모로코 축구 12:21 14
38128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5기생 모집 골프 12:21 15
38127 잉글랜드, 전반 20분 만에 3골 폭발…평가전서 웨일스 완파 축구 12:20 16
38126 현대캐피탈 허수봉 "통합 2연패·개인상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농구&배구 12:20 13
38125 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브라질 축구 평가전서 선수단 격려 축구 12:20 14
38124 김혜성,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다저스, 2년 연속 NLCS 진출 야구 12:20 14
38123 여자배구 통합우승팀 흥국생명, 11일 팬들과 함께 출정식 농구&배구 12:20 2
38122 세계선수권 동반우승 伊 남녀배구대표팀, 대통령·총리 축하받아 농구&배구 12:20 2
38121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日 울프독스와 교류 협약…코치 등 파견 농구&배구 12:20 2
3812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