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혼돈의 중위권' 3위 SSG·공동 4위 롯데 홈 6연전 주목

뉴스포럼

[프로야구전망대] '혼돈의 중위권' 3위 SSG·공동 4위 롯데 홈 6연전 주목

빅스포츠 0 43 08.25 12: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3위 SSG와 9위 두산의 격차는 '6.5경기'

도루하는 정준재
도루하는 정준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SSG 7회초 2사 1루에서 1루 주자 정준재가 1번 최지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KIA 수비는 박민. 2025.7.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근 프로야구 중위권 순위는 매일 바뀐다.

2위 한화 이글스와 3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8경기)보다, 3위 SSG와 9위 두산 베어스의 격차(6.5경기)가 좁다.

3위 SSG와 공동 4위 kt wiz, 롯데 자이언츠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가세하면서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은 7개로 늘었다.

매일 '중위권 맞대결'이 펼쳐지는 이유다.

지난 20일 롯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번 주 3위 수성을 목표로 홈 6연전을 벌인다.

상대는 모두 순위 경쟁팀이다.

주중에는 8위 KIA 타이거즈, 주말에는 6위 NC 다이노스가 SSG와 맞붙는다.

SSG는 올 시즌 KIA에 4승 1무 5패로 밀렸고, NC를 상대로는 6승 1무 2패로 앞섰다.

타자 친화적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SSG는 올해 홈구장에서 48홈런을 치고 54홈런을 내줬다.

최정(시즌 15홈런), 한유섬(12홈런), 기예르모 에레디아(9홈런) 등 기대했던 타자들의 부상과 부진 탓에 홈에서 대포 생산이 줄었다.

중위권 싸움의 주요 변수가 될 이번 인천 6연전에서도 '홈런'은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홈런 2위 패트릭 위즈덤(30홈런), 지난주 타율 0.429의 맹타를 휘두른 나성범(이상 KIA), 후반기 OPS(출루율+장타율) 2위(1.146) 김주원,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상 NC) 등 강타자들이 인천 원정을 기다린다.

롯데-LG, 11회 연장 끝에 6-6 무승부
롯데-LG, 11회 연장 끝에 6-6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6으로 비긴 롯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8.21 [email protected]

12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도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두산과 차례대로 만난다.

전반기를 3위(승률 0.547·47승 3무 39패)로 마친 롯데는 후반기에 승률 0.400(12승 2무 18패)으로 처지면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2003년 7월 이후 22년 만에 12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다.

kt는 5위(승률 0.523·45승 3무 41패)로 반환점을 돌고, 후반기에 14승 1무 16패(승률 0.467)로 주춤했으나 중위권 대혼전 속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은 주중에 포스트시즌 못지않은 총력전을 준비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kt에 6승 2무 4패로 앞섰다.

중위권 싸움을 더 뜨겁게 만든 두산은 7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벌인 뒤,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만난다.

롯데와 두산은 올 시즌 6승 6패로 맞섰다.

베어스에서 선수, 감독 생활을 한 김태형 롯데 감독과 롯데 주전 2루수였던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의 지략 대결도 주말 부산 경기 관전 포인트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26∼31일)

구장 26∼28일 29∼31일
잠실 삼성-두산 키움-LG
고척 한화-키움
인천 KIA-SSG NC-SSG
창원 LG-NC
부산 kt-롯데 두산-롯데
수원 KIA-kt
대전 삼성-한화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56 [부고] 김주환(프로야구 SSG 랜더스 운영팀)씨 모친상 야구 00:22 0
38155 SSG 김건우 역투 준PO 2차전 취소에도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그대로 선발 야구 00:22 0
38154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에 웃지 못한 손흥민 "털고 일어날 것" 축구 00:22 0
38153 전희철 SK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전희철-조상현 임시 지도자 체제 가동 농구&배구 00:22 0
38152 이재성 드리블 '센추리클럽' 이재성 "나라·축구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축구 00:21 0
38151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0:21 0
38150 5-0 패배한 한국 난도 높아진 홍명보호 스리백 실험…브라질 개인기엔 속수무책 축구 00:21 0
38149 침울한 한국 스리백 흔들린 홍명보호, 막강 화력 브라질에 0-5 대패(종합2보) 축구 00:21 0
38148 유현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유현조·이예원,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0:21 0
38147 윤이나 윤이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도 2위…'첫 승 보인다' 골프 00:21 0
38146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손흥민 "브라질전서 다들 최선 다했다고 생각…기죽지 말기를"(종합) 축구 00:21 0
38145 경기 취소 결정에 앞서 그라운드를 살피는 KBO 경기감독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삼성-SSG 2차전 우천 취소 야구 00:21 0
38144 김시우 7타 줄인 김시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2R 공동 5위 골프 00:21 0
38143 태클 시도하는 김민재 어이없는 실수로 대패의 빌미…김민재 "스리백 적응 더 필요해" 축구 00:20 0
38142 해남군청 해남군, LPGA 대회 준비 총력…준비위 구성·종합상황실 운영 골프 00:20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