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뉴스포럼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빅스포츠 0 90 2025.08.23 12:20

한국 V리그 신인 드래프트 도전 좌절 후 미국 구단 입단 성공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콜럼버스 퓨리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입성을 타진했던 재미교포 2세 여자선수 오드리 박(23·한국 이름 박혜린)이 미국 프로리그(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했다.

오드리 박은 최근 콜럼버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구단은 이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콜럼버스 퓨리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DB 금지]

콜럼버스는 2023년 미국 오하이오주를 연고지로 해 창단한 구단으로 2024-2025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PVF에는 총 8개 구단이 소속돼 있는데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세터 이다영(샌디에이고 모조)이 몸담고 있어 다음 시즌 오드리 박과 이다영 간 세터 대결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주전 세터 출신의 오드리 박은 토스가 안정적이고 수비 능력을 갖춘 데다 키 180cm의 높이를 앞세워 블로킹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한국 V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국적 취득을 여러모로 노력해왔다.

한국 국적자여야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는데, 그는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선수 시절 토스하는 오드리 박
대학 선수 시절 토스하는 오드리 박

[오드리 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한국 국적 취득이 쉽지 않았다.

일반 귀화를 선택할 경우 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해서 '이중 국적'을 알아봤지만, 이마저 V리그 신인 드래프트 개최 전까지 쉽지 않음을 확인했다.

그는 결국 한국행을 포기하고 미국 구단을 물색한 끝에 콜럼버스와 계약하게 됐다.

V리그에 도전하는 오드리 박
V리그에 도전하는 오드리 박

[오드리 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그는 배구연맹이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대비하기로 위해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서면서 작년 11월 여자국가대표팀 사령탑인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의 소개로 한국에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에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V리그 여자부 세 경기를 관전한 후 한국행 열망이 더 커졌지만, 결국 V리그 입성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057 '2년 만에 복귀' 김성현, PGA 투어 소니오픈 1R 공동 3위(종합) 골프 00:21 4
41056 여자농구 KB-신한은행 경기,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지연 시작(종합) 농구&배구 00:21 4
41055 낭만의 KBO…최형우·박석민은 삼성, 박병호·서건창은 키움으로 야구 00:21 4
41054 '고지대 월드컵' 대비 홍명보호, 로키산맥에 사전캠프 가능성 축구 00:21 4
41053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0:21 4
41052 '러셀 27점' 대한항공, KB손보 3-1 제압…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0:20 4
41051 월드컵 트로피 마주한 차범근 "밉다…손자 세대가 꼭 안았으면"(종합) 축구 00:20 4
41050 서건창, 친정팀 키움 깜짝 복귀…연봉 1억2천만원에 사인 야구 00:20 4
41049 다저스, 외야수 터커와 4년 2억4천만달러 계약…WS 3연패 도전 야구 00:20 4
41048 '강이슬 32점' 여자농구 KB, 단독 2위 지키기…신한은행 9연패 농구&배구 00:20 4
41047 K리그1 우승팀 vs 코리아컵 우승팀…'슈퍼컵' 20년 만에 부활 축구 00:20 3
41046 월드컵 트로피 마주한 차범근 "밉다…손자 세대가 꼭 안았으면" 축구 00:20 3
41045 K리그1 포항, 2026시즌 주장에 전민광…부주장은 박찬용 축구 00:20 3
41044 4연패 끊은 결정적 연속 블로킹 김규민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 농구&배구 00:20 2
41043 마줄스의 취임 일성은 '헌신'…"크다고 농구 잘하는 거 아냐" 농구&배구 01.16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