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소속 구단 경남FC는 22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흥실(64) 전 대한축구협회 대외위원장을 선임했다.
구단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경남FC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이 전 위원장을 공식 대표로 임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 출신으로, 포항제철 아톰스(1985∼1992)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모교인 마산공업공고(1993∼2005)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또 2014∼2015년 시즌, 경남FC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하며 구단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2년이다.
경남FC는 지난해 3월 지현철 대표의 임기 만료 후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대표이사 업무대행 체제로 구단을 운영해 왔다.
이날 기준 경남FC는 K리그2 14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