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임성재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스스로 칭찬"

뉴스포럼

PGA 투어 임성재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스스로 칭찬"

빅스포츠 0 64 08.21 12: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7)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결과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따라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투어 톱 랭커라는 타이틀과 함께 다음 시즌 메이저 대회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갖추는 실리도 챙기게 된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인 때부터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었다"며 "중간중간 안 되는 때도 있었지만 빠르게 극복했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2025시즌을 돌아봤다.

올해 기억에 남는 샷으로는 "마스터스 때 3라운드 2번 홀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했다"며 "메이저 대회고, 가장 좋아하는 마스터스여서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쇼트 게임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임성재는 "예전부터 연습을 하루 2, 3시간씩 했다"며 "요즘 연습 시간은 좀 줄었지만, 원하는 스핀 컨트롤 등이 잘 돼서 올해 쇼트 게임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올해 PGA 투어 이글 개수 1위에 오른 그는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2번 홀, 9번 홀에서 이글을 두 번 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 3등으로 출발이 좋았고, 마스터스도 5위로 메이저 시작 역시 괜찮았다"며 "하반기 들어 원한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마음이 급해졌다"고 2025시즌을 평가했다.

그는 "혼자 스트레스도 받고 2∼3개월 힘들었는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잘했고 2차전도 순위를 잘 지켜서 이렇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7년간 꾸준히 투어 정상급 자리를 지킨 비결을 묻자 임성재는 "루틴이나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부상 없이 몸 관리도 잘 해왔고 게으르지 않게 연습한 결과"라고 답했다.

올해 목표를 투어 챔피언십 진출과 우승으로 잡았었다고 밝힌 그는 "생각만큼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만족스럽다"며 "항상 성실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후배 주니어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56 [부고] 김주환(프로야구 SSG 랜더스 운영팀)씨 모친상 야구 00:22 3
38155 준PO 2차전 취소에도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그대로 선발 야구 00:22 3
38154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에 웃지 못한 손흥민 "털고 일어날 것" 축구 00:22 3
38153 남자농구 대표팀, 전희철-조상현 임시 지도자 체제 가동 농구&배구 00:22 3
38152 '센추리클럽' 이재성 "나라·축구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축구 00:21 2
38151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0:21 2
38150 난도 높아진 홍명보호 스리백 실험…브라질 개인기엔 속수무책 축구 00:21 2
38149 스리백 흔들린 홍명보호, 막강 화력 브라질에 0-5 대패(종합2보) 축구 00:21 2
38148 유현조·이예원,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0:21 1
38147 윤이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도 2위…'첫 승 보인다' 골프 00:21 1
38146 손흥민 "브라질전서 다들 최선 다했다고 생각…기죽지 말기를"(종합) 축구 00:21 2
3814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삼성-SSG 2차전 우천 취소 야구 00:21 1
38144 7타 줄인 김시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2R 공동 5위 골프 00:21 2
38143 어이없는 실수로 대패의 빌미…김민재 "스리백 적응 더 필요해" 축구 00:20 2
38142 해남군, LPGA 대회 준비 총력…준비위 구성·종합상황실 운영 골프 00:20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