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1R 단독 선두…또 50억원 보인다

뉴스포럼

구치,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1R 단독 선두…또 50억원 보인다

빅스포츠 0 478 2023.04.29 00:21
테일러 구치
테일러 구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일러 구치(미국)가 2주 연속 '돈 잔치'를 벌일 태세다.

구치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5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치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선수들에 1타 차로 앞선 구치는 지난주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가능성을 밝혔다.

구치는 지난주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으로 상금 437만 5천 달러, 한국 돈으로 58억 2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주에도 개인전 우승 등의 성적을 내면 2주 연속 50억원 이상을 쓸어 담을 수 있다.

구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21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세계 랭킹 59위 구치는 지난주 우승으로 막대한 상금을 챙겼지만 올해 US오픈 출전은 쉽지 않아졌다.

구치가 올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US오픈에 나가려면 5월 22일 기준 혹은 6월 12일 기준 세계 랭킹에서 60위 이내를 유지하거나, 지역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5월 LIV 골프로 건너간 구치는 원래는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이 있었다.

지난해까지 US오픈에는 그 전 해 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도 출전 자격을 줬다.

그러나 올해부터 미국골프협회(USGA)가 그 전 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이 있었던 선수로 요건을 강화하면서 구치는 이 조항에는 해당하지 않게 됐다.

LIV 시리즈로 이적한 구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쌓았지만, LIV 이적에 따른 징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잃었기 때문이다.

구치는 "이 규정 변화로 US오픈 출전 자격을 잃은 선수가 나 하나"라고 아쉬워했다.

구치는 이달 초 마스터스에는 출전해 공동 34위에 올랐다.

LIV 시리즈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59위인 구치가 5월 22일 순위까지 60위 이내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LIV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구치에 이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캐머런 트링갈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70 롯데 벨라스케즈, '데뷔전 부진'했던 감보아처럼 될 수 있을까 야구 12:21 10
36469 손흥민, UEFA 슈퍼컵서 패배한 토트넘 선수단 위로 축구 12:21 10
36468 프로야구 MVP, 폰세 vs 안현민 경쟁 구도…신인상은 안현민 유력 야구 12:21 9
36467 프로야구 삼성, 최근 4경기 5득점…타고투저 홈구장도 소용없네 야구 12:21 10
36466 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골프 12:21 6
36465 'PSG에 무릎' 프랑크 토트넘 감독 "이적시장서 스쿼드 보강해야" 축구 12:21 9
36464 K리그2 전남-천안전 오프사이드 골 취소 '오심'…"기술적 문제" 축구 12:20 14
36463 손흥민, 28일 MLB 다저스타디움서 시구…김혜성·오타니 만날 듯 축구 12:20 13
36462 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야구 12:20 8
36461 남자배구 대표팀, 동아시아선수권 참가 위해 17일 출국 농구&배구 12:20 9
36460 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야구 12:20 2
36459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천만달러, 공식 상금에 포함 골프 12:20 2
36458 EPL 최고경영자 "리그 해외 개최 계획 전혀 없다" 축구 12:20 1
36457 '백승호 23분' 버밍엄 시티, 카라바오컵 2라운드 진출 축구 12:20 2
36456 내년 VNL 못 나가는 한국 여자배구, 진주 국제대회 이후에는 농구&배구 12: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